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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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너무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저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 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 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이 답답 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 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 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 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때 찻잔을 앞에 두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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