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분류 :
이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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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06:23
안부
안부를 묻는다대답이 없다
중얼거리던 그 노래도입 닫은 지 오래다
하늘 우러러 묻는다
늘 쓰는 글은 유서냐고땅을 향해 묻는다
기다리며 기도한 지 얼마냐고
그리움도 소식되어설레는 아픈 사랑
쓸쓸함도 소중한목숨의 한 자락임을 알자
외로워서 하늘 보았고
그리워 그리워서안부 물으며 오늘에 왔는데
얼마나 더 많은 날 들에늘 널 불러야 대답항 건가
너를 기다리는 오늘은 나도그리움에 그렁저렁 감사하며
그 아픔 가슴 속에 새긴 채안부 묻는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