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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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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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06:41
안부를 묻는다
대답이 없다
흥얼거리던 그 노래도
입 닫은 지 오래다
하늘 우러러 묻는다늘 쓰는
글은 유서냐고
땅을 향해 묻는다내 인생 다 가고 말앗냐고
허공으로 소리 질러 본다
대답은 없다쓸쓸함도
소중한목숨의 한 끝임을 알자
얼마나 많은 날들을널 부르며
오늘에 왔는가
얼마나 더 많은 날 들에널
부르며 지내야 대담할 건가
늙어도 남아있는 나의 욕심인 것을
오늘도 가만히 널 부르며힘든 날들 겪고
아픔은 가슴 속에 넘기며.
인연걸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