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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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이렇게 가슴 아픈 날

울고 싶은 날 외롭고 답답한 날

사람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그런 감성을 지닌 사람은

외로워 봐서 누군가의 등을 토닥여 줄 수 있고

울어봐서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고

아파봐서 누군가의 아픔에 손잡아 줄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습니다

 

가끔

이런 날들이 다가오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무탈하다는 표시이겠지요

부족함이 많아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지만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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