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코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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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20:54
싱코페이션
동포사랑
자신의 눈감은 모습이 보고싶어 전신거울 앞에 서서
얄궂은 눈 흘김 으로 거울 앞에서 윙크만 하고 있던
어린딸의 모습이 떠올라 오늘따라 더 보고파진다.
유산한 망아지로 인해 승마를 거부하는 어미말의 사연이 생각나서.....
때론 사람의 자식사랑이 짐승들 새끼 핧아주는 스킨쉽 에도 못 미친듯
이 새벽에 떨어져 남남이 된 지금도, 살가운 그리움에 육신 조차 아프다.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던 너를 향한 사랑이
어미말 새끼사랑 한번의 고운 혀빗질에 깍이우는 새벽이다.
아버지 ! 부르며 한걸음에 달려오다..... 멈추어 서서
멀어진 현실을 마주보며 사춘기 고독에 슬퍼 보이던.....
보듬어 껴안아 주지 못했던 아비의 알량한 가슴 앞에 멈춰 서버린
이별의 은하수 그 앞에서..... 그리움에 오돌오돌 떨고 섰던 내 아들아..... !
우리처럼 아비를.... 아들을.... 딸을.....
서로 주지못한 사랑에 한스러운 깨어진 가족이 또 있을까.....
너를 응급실에 넣고..... 긴 복도벤취에 앉아 너를 잃을까 오열했던 나인데....
솔방울 따주려다 소나무에서 비끌어져 허벅지에 긴 상처를 남기고 있는 나인데.....
지금도 가족사진에 섬섬한 미남아들로 남아있는, 너의 웃는 모습이 싱그러운데.....
너희와 단절된 세월 잃어버린 15년이, 이제 다 커버린 네키에 D.N.A 로만 남았구나.
무심한 세월에도 여상한건, 서러운 현실에도..... 사나이 갈길에 울지 말자는것.
아들아 ! 너도 가야할 남자의 길에서 스스로 강하여 지자.
봄기운이 차가운 날씨를 몰아내고, 화사한 온기를 회복하는 이 발랄한 새벽에
한달 전 봤던 TV 기록물..... 모성애 지극한 어미말 모습이 떠올라.....
기억저편에 모질게 파묻었던..... 너희둘의 사진을 마음의 앨범에서 뒤적여 찾는다.
오디오 에선 기타연주자의 싱코페이션 한 연주가, 잊어버리고 건너뛰라고 다그친다.
동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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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사람의 자식사랑이 짐승들 새끼 핧아주는 스킨쉽 에도 못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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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던 너를 향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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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은하수 그 앞에서..... 그리움에 오돌오돌 떨고 섰던 내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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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주지못한 사랑에 한스러운 깨어진 가족이 또 있을까.....
너를 응급실에 넣고..... 긴 복도벤취에 앉아 너를 잃을까 오열했던 나인데....
솔방울 따주려다 소나무에서 비끌어져 허벅지에 긴 상처를 남기고 있는 나인데.....
지금도 가족사진에 섬섬한 미남아들로 남아있는, 너의 웃는 모습이 싱그러운데.....
너희와 단절된 세월 잃어버린 15년이, 이제 다 커버린 네키에 D.N.A 로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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