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힘들때도..
고통스러울때도.
혼자의 외로움을 마실적에도.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
캄캄야밤 어둠칠흙속이라할지라도..
소낙비가 퍼부어도.
헛눈깹눈이 내리더라도.
걸어가고픈 곳이 있다.
나를 깨우쳐주는 곳.
맘껏 소리쳐 울 수 있는 곳.
내 더러운 마음속의.
더러운 생각들...
맘껏 내려놓을 수 있는 곳..
그 곳에...
홀로 떠다니는 어린영혼도..
무엇을 해도.
어엉 울어도 부끄럽지 않는곳.
소리질러도
들을 수 없는곳..
지금이라도
가고만 싶은 곳..
가슴이 답답하여..
마음이 터져버려..
모를때...
난 항상 이 곳을 가보고 싶어한다.
지독시리도..
내 발걸음 잡는 그 곳..
철썩이는 파도소리..
창공을 날아다니는 갈매기소리가.
그리고 홀로 떠나는 기차속의 여정이.
지금 너무도 그립고 그립다..
언제쯤이면..
갈 수 있으려나..
바다가 보고 싶다..
바다에 가고 싶다..
.
비내리는 바다를..
그 아름다운비를..
온몸에 맞으며..
그 길에 빠져들고 싶다..
비가 내려..
썩여썩이는 파도보며..
바다를 가고 싶다..
지금마음은..
비내리는 바다를.
한없이 끝없이..
걸어가고만 싶다..
내 마음이 쉬고싶은 곳에..
가고 싶다..
.
맘속의 모든것을 터놓구 그 바다에가
목청껏 소리치구
내 모든걸 용납시킬수잇는
그곳에 가보구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