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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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7 02:39
북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올때는 아리랑 만리 넘어 왔건만
갈려니 구만리요 갈수없는 아리랑
부모 처자 두고 떠난 홀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내가 살던 그 곳엔 누가 살려나
홑바지에 꿰진 신발 뛰놀던 초원엔
해마다 진달래 꽃 나를 기다리겠지.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타향 같은 이땅에 정 두고 살자
살다가 지치면 손잡아 주고
지쳐서 쓰러지면 이끌고 가자
아리랑 아라리요 쉼터 아리랑
지친 이 쓰러진 이 손잡고 가자
잘난 이 도 못난 이 도 우리네 아리랑
고향생각 밤 새우는 북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북녘 아리랑
구름아 너라도 전해 주렴아
부모님 영전에 술 한잔 붓지못한
불효한 이자식들 용서 하시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