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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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9 02:15
자라리
돌이 었으면 좋겠네
솟구치는 그리움을
안으로 다스릴 줄 아는
내가 차라리
돌이였으면 좋겠네
온밤 내 비를 맞고
짓꿎은 이들의 발길에 채여도
고통스러움을 나타낼 수없는
아니
안으로 묻어둘 수 있는
돌처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네
시들어 버린 꽃을 아까와 하고
저 세상 떠나 가버린
부모를 그리워하고
돌아서가버린 이를 아직도 사랑하는
얄팍한 정에 허덕이는
여자이기보다는
말하고
듣고
생각하고
볼 수 있는 화려한 병 (病)을 버리고
다만 그런 일도 있었다고
눈을 감을 줄 아는
너 처럼 나도
돌이였으면 좋겠네
솟구치는 그리움을
안으로 안으로만 묻어두는
내가 차라리 돌이였으면 좋겠네
돌이 었으면 좋겠네
솟구치는 그리움을
안으로 다스릴 줄 아는
내가 차라리
돌이였으면 좋겠네
온밤 내 비를 맞고
짓꿎은 이들의 발길에 채여도
고통스러움을 나타낼 수없는
아니
안으로 묻어둘 수 있는
돌처럼 나도
그렇게 살고 싶네
시들어 버린 꽃을 아까와 하고
저 세상 떠나 가버린
부모를 그리워하고
돌아서가버린 이를 아직도 사랑하는
얄팍한 정에 허덕이는
여자이기보다는
말하고
듣고
생각하고
볼 수 있는 화려한 병 (病)을 버리고
다만 그런 일도 있었다고
눈을 감을 줄 아는
너 처럼 나도
돌이였으면 좋겠네
솟구치는 그리움을
안으로 안으로만 묻어두는
내가 차라리 돌이였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