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익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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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30 08:10
북한 에서 내가 먼저 익힌 말 ;
경애하는 아버지 김일성원수님 고맙습니다
중국에서 내가 제일 먼저 익힌 말 ;
니 쓰부쓰 찡신삥마?쌰즈~~
한국에서 제일 먼저 익힌 말 ;
사랑합니다.
생각해보면 모르고 살아온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독재정권에 발맞추어 살아오면서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하는대로 복종하며 살았습니다
낯설고 물설은 중국땅에서
무자비한 인간들의 더러운 행동앞에
제일먼저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말입니다
좋은 분들은 많았으나 더러운 인간들때문에
죽을지언정 내밷을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무능을 한탄했습니다
북한에서의 세뇌교육으로 인해
무섭고 두려웠던 대한 민국에 와서
굳어진 낡은 습관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따뜻히 내게 다가온 말에
익숙되어 지금은 서슴치 않고 말하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
(위사진속에 있는 남자애가 꼭 울동생처럼 생겨서요
그리운 마음에 올려보았습니다.
어찌면 요리도 신통방통한지
오늘따라 동생이 그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