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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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11:05
부모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쩜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여서 알아보리라.
내일은 어버이날이네요.
정말 혈혈단신, 여기 남한땅에서 외롭고 고독한 우리 탈북자들에게
눈물나게 하는 날이네요.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정말 바라지도 않았던
이 이별,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안기고 싶습니다.연로하시고 고생하시는 나의 아버지, 어머니 소식한장 드리지 못하고 사는 이 막내딸 용서하시옵고 정말 너무나 미치게 몸부림치게 그리운 그품입니다.
부모님 고생하시며 키웠는데 이렇게 그품을 너무나 오래 떠나 부모님께 효도 못하는 막내딸입니다. 정말 어느한시 잊어보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부모님 , 정말 너무나 보고싶습니다.자꾸 눈물이 앞을 가려서 마음이 힘듭니다. 어버이날 맞으며 이 불효자식 막내딸이 드리는 절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너무나 사랑합니다. 꼭 이막내딸 만나실때까지 기다려주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살아계셔달라고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