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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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9 01:41
두 남녀가 창 밖에서 다툽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서로 마주보며
허리에 손을 얹고선
때때로 목소리 높여
서로의 주장을 말합니다.
.
.
.
어라~~
오해 마세요!
일부러 들으려 한 건 아니에요.
들어 보니
남자 말이 맞네요
듣고 보니
여자 말도 맞네요
이봐요~!
뜨거운 여름의 끝 자락에서
어느덧 초 가을 바람
시원하게 부는데…
있잖아요~!
낼 아침엔
“어제 내가 미안했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