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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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15:03
그리운 얼굴들
노-오란 별 꽃들이
수놓아진
우주의 한복판에
집이 보인다
불 초롱 켜놓고
누워있는 낯익은 모습들
그 곁에서
얼마 멀지 않은
작은 초롱 속에
먼저 가신 아버지가 보이신다
보름을 앞세우고
날마다 찾게 되는
둥실한 집 곁에
파수꾼인 북극성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늘 나랑 함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