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에 정원을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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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0 23:01
이겨울에 정원을 거닐며
김붕조(동포사랑)
어스럼 새벽을 안개인양 헤저으며
또 온실의 싸늘한 문앞에 서서 정원을 연다.
생명 있는 잡초 우거진 텃밭도 귀하지만
내정이 오롯이 가꾸어진 꽃밭을 사랑 함이지.
싸아한 향기온통 가득한 공간의 무개 느끼며
밤새 추위에 떤 그들에게 생명같은 온기를 나눈다 !
심연의 정적과 우주의 침묵이 공존하는 어둠을 깨고
전등과 보일러의 스위치를 켠다 !
밝아진 정원 화사한 꽃빛깔 입혀져
찬란한 아침 인사를 내게 던져온다.
코스모스,사루비아, 쟈스민,포인세치아.
키큰야자와 잎넓은 파초들의 정겨운 아침인사.
밤새 내린 눈송이 소록소록 뒷산연못 얼렸지만
내맘엔 사랑의 봄 아지랑이 새로 샘솟고
정원길 한바퀴 도는 내 발등에 쌓이는
사나이 호쾌한 여정에 묻혀온 사무친 그리움 .
김붕조(동포사랑)
어스럼 새벽을 안개인양 헤저으며
또 온실의 싸늘한 문앞에 서서 정원을 연다.
생명 있는 잡초 우거진 텃밭도 귀하지만
내정이 오롯이 가꾸어진 꽃밭을 사랑 함이지.
싸아한 향기온통 가득한 공간의 무개 느끼며
밤새 추위에 떤 그들에게 생명같은 온기를 나눈다 !
심연의 정적과 우주의 침묵이 공존하는 어둠을 깨고
전등과 보일러의 스위치를 켠다 !
밝아진 정원 화사한 꽃빛깔 입혀져
찬란한 아침 인사를 내게 던져온다.
코스모스,사루비아, 쟈스민,포인세치아.
키큰야자와 잎넓은 파초들의 정겨운 아침인사.
밤새 내린 눈송이 소록소록 뒷산연못 얼렸지만
내맘엔 사랑의 봄 아지랑이 새로 샘솟고
정원길 한바퀴 도는 내 발등에 쌓이는
사나이 호쾌한 여정에 묻혀온 사무친 그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