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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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19:44
시름놓고 마음편히 쉬고싶어요
커피도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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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이 뛰는 동안에 꼭 한번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대의 눈빛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끝없이 반복될 것만 같은 시간도
언젠가는 영영 사라져 돌아올 수 없기에
내 마음은 봄날 진한 꽃향기가가득하듯
한없이 밀려오는 그리움과 사랑의 기쁨을 펼쳐놓는다
지난 흘러가는 세월이 나를 쓱쓱 쳐대고
괴롭히며 지금까지 무의미하게 흘러가 버려도
잊을 수 없도록 마음껏 사랑하고 싶고
추억해도 좋고 그리워해도 좋을 그런 사람과
한적한 저 수림속에 의자에 나란히
딱 한번만이라도 함께 편히 않아 지나간 모든 일 잊고
휴식하고 싶구나
처참하게 떨어진 꽃잎도 나의 지난 시절모습이런가
한때는 찬란하게 피어난 시절이 있었듯이
선명하게 사랑의 윤곽이 드러난다
세월의 마지막 길을 가야 할 이때에
마음만은 그대를 떠날 수 없기에
봄이 오면 얼음이 녹듯이 따뜻한 피 돌게 하는
그대의 눈빛이 있는 곳에서
저의자에서 어깨 나란히 지친몸 서로 의지하며
시름놓고 휴식하며 앉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