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그리움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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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 20:47
시간은 미련을 두지 않고 흐르는 까닭에
많은 사연들은 아픔만을 남긴채 멀어져 갑니다
잔혹한 그리움이 밀려와 한쪽 가슴이 먹먹할때면
아직 무언 미련이 그리 많은지 두 눈을 또 글성
싸늘한 가을 바람 귓볼을 스칠때면 어김없이
생각하는 그때 그 곳, 그리고 그 사람
뼈속까지 파고드는 이 싸늘함이 남겨진 그 곳의
그리움일까요 추억일까요 미련일까요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고 잊기엔 너무한
벅차오르는 슬픔을 꾸역꾸역 참으면 꼭 막은
입술을 삐집고 튀어 나오는 괴성만 떠돌뿐
이세상에 슬픔 없이 상처 없이 사는이 없겠지만
외로히 쓸쓸히 혼자 남겨진 자의 처량함을
어찌 헤아리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