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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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0 23:53
한 마디 마디가
그리움이고
아픔이였습니다
한 마디씩 자랄 때마다
그대를 만날까
설레임으로 기다렸지만
그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없이 자라나는 사랑
가슴 안으로 안으로
가두다 보니
마디만 생각 납니다
몇 마디를 견디어야
볼 수 있겠습니까
그대는 모르고 있지만
속 울음을 울고 있습니다
그대 입술로 불어대는
피리가 되기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