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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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2 13:00
떠나올 땐 되돌아 보기 싫었습니다
한 많은 사연이 가시가 되어
허둥 지둥 떠나 온 고향입니다
많은 시간 하염없이 아니 지나갔지만
애잔한 향수속에 다가오는 고향생각에
눈시울은 어느덧 빠알갛게 피어오릅니다
언제면 가볼가 꿈이 없는 그 곳에
언제면 가볼가 가고싶지 않던 고향에
그리움이 그대로 편지가 되어
파아란 물결위에 하아얗케 띄어봅니다
동무생각
봄의 고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나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나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들오는
저녁 조수 위에 흰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새 같은 내 동무야
내가 네게서 떠돌때 에는
모든 슬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