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아프면

내가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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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프면 돌아와 줄 것 같았고..


          내가 다치면 감싸줄 것 같았고..
         

          내가 망가지면 날 동정할 줄 알았다..


                        하지만 슬픈 착각...


          팔을 자르고 가슴을 도려내면 잊어질 줄 알았다..

       
        끊으려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정신을 잃을때까지 술을 마시고 소리를 지르면


                      잊혀질 것 같았고..


        내 몸에 물을 눈으로 다 토해내면 잊을 줄 알았다..


        미친듯이 울고 나면 다시는 안 울 줄 알았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백번이고 천번이고 말하면

                          지칠줄 알았다..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을 줄 알았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해줄 수 있을 줄 알았다..


        최선을 다하면 다 될 줄 알았고...


        노력하면 사랑도 얻을 수 있는 줄 알았다..


        니가 눈앞에 없어지면 잊혀질 줄 알았고.. 
니가 떠나면 내가 아프지 않을 줄 알았다..


      너 없이 널 지우고 살 수 있을 줄 알았고..


        니가 없어 죽을 줄 몰랐다..


      너 때문에 성공할 줄 알았고..


        너 때문에 실패할 줄 몰랐다..

      다른 사람 만나면 다 나을 줄 알았고,

    다른 사람때문에 니가 아파 할 줄 몰랐다..

      이별이 있을지언정 헤어짐은 없을 줄 알았고,

    이별이 헤어짐이고 끝이라는 걸 몰랐다.

    끝이고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슬프다...지금은..

    끝이고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슬프다...

슬픈착각은 현실이 되어 나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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