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는 내맘속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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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7 07:18
어제는 별것이 아닌 평범한 일상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추억이 되더라
어릴적 형제들끼리 티격태격 하며
밥광지 큰거 가지겟다고 싱갱이 하던...
엄격했던 아버지의 목소리며 표정이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니 사랑이엿더라
어머니...아...어머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내맘속의 천사이십니다
서툰 첫사랑의 애착과 경솔함이 이토록
가슴시린 아픔으로 새겨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추억은 나를 성숙하게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추억은 그리움에 눈물지게 합니다
그렇게 희노애락 멍울진 가슴은 닳고 닳아서
어느 고인돌 천년바위마냥 묵묵히 서있습니다
오늘도 지난 그리움의 추억은
내리는 빠알간 단풍잎 마냥 내마음속에
소복소복 쌓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