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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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8 07:30
나에게 유일하게 가까웠던
나에게 유일하게 제일 사랑했던
나에게 제일 믿음이 갔던
부모님이 오늘은 못견디게 그립다
넘 보고싶어 넘 보고싶어
그리움을 달래길 없다
넘 보고 싶어 넘 보고싶어
그리움을 달랠수가 없다
어릴적 개그쟁이 못난 이 딸이
어느덧 집 떠나 10년 세월
다시오마 약속하고 떠난 세월이
약속은 어데가고 어느덧 10년인가???
눈물 흠치며 꼭 다시 오마 약속했던
사랑하는 부모님이 오늘은 넘 그립다
눈물속에 건너온 두만강이 어느덧
365일이 10번째해를 맞이했구나
한번 왔다 한번 가는 나그네 인생
가고싶어도 갈수없는 고향의 생각
보고싶어도 볼수 없는 사랑하는 부모님생각
이 아침 이 딸을 울리고 울린다...
볼수있다는 희망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다시오마 .....약속하고 떠난 그 길을
이젠 약속잃은 야속한 딸이 되고 말았음을....
흰밥에 된짱찌개 한그릇이
평생소원이라던 소박한 어머님....
야속한 이 딸이 오늘은 어머님 그리며
눈물을 흘립니다....넘 보고싶어서....
오늘만큼은 하늘나라에서
이 딸의 이쁜 꽃 한송이에
기뻐하시길...웃으시길....
오래도록 마음에 안고살렵니다
어머님 사랑을 마냥 기다리렵니다...
별이 숨어버리고 달이 숨어버려도
부모님의 사랑을 이 딸은 기다리며 살렵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오래도록 이 딸의
마음에서 간직하고 부모님을 기다리며 살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