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나무 댓글 : 6 조회 : 1708 추천 : 0 비추천 : 0 2014.09.21 16:33 집으로 가는 길 동네 어귀에 서 있는 백양 나무 오래된 아름드리 나무밑둥은 병들고 구새먹었지만 하늘로 뻗어있는 나뭇가지만은 늘 푸르싱싱 했었지 언제든지 오고갈때 마다 그자리에서 반겨주던 백양나무야 어느새 정들어서 멀리서 바라만 봐도 미소 지으며 달려가 안기던 내고향 한폭의 그림같은 한그루 백양나무야 오늘도 상상속의 너를 그리다 보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까 자꾸만 그리워 지는구나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