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슬프게한, 그리운 그녀를 공개합니다

나를 슬프게한, 그리운 그녀를 공개합니다

댓글 : 28 조회 : 1073 추천 : 0 비추천 : 0
최근 나를 우울하고 슬프게 한 그녀를 공개할려고 합니다.
 
마음을 주면 도망가던, 한동안 보이지 않던 그녀를 오늘 아침 만났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필요할 때만 나를 찾아옵니다.
 
그래도 그런 그녀가 썩 싫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그녀에 따뜻한 손길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배를 만져 주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의 만날때면 한동안 따뜻하게 쓰다듬어 줍니다.
 
저도 부드러운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그녀는 나에게 아픈 상처를 줍니다.
 
상처 받은 곳은 많이 쓰라립니다.
 
항상 만날때 마다 그렇지만, 나를 아프게 합니다.
 
가까이 가기엔 내가 상처 받고, 멀리 두기엔 마음이 아픕니다.
 


비오는 어느날, 비가 철철 내리는 늦은밤 소리 없이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는 배가 고프다고 하더군요.
 
혼자 있기에 집에 먹을 것은 없었지만, 냉장고를 뒤져  먹을 거리를 주었습니다.
 

먹을 것을 먹더니 유유하게 사라집니다.
 
그 뒷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 주시는 것 같아 그녀의 얼굴을 공개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싫어 하는 그녀지만, 몰래 찍었습니다.

 
이렇게 공개하는 절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혹시 만나게 되더라도 아는척 하지 말아주세요.
약속 지키실 분만 아래 사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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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8
님은먼곳에~ 2009.08.29 10:30  
내 그럴줄 알앗어요 ㅋ ㅋ 좋은그림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늘도 또 찻아오겟어요 ㅋ 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39  
가끔 찾아 오니 언제 올지 몰라요
명랑소녀 2009.08.29 10:34  
ㅎㅎㅎ 바람의 마음님  머하시는 겁니까?  야웅이 눈이  많아 아파 보여요... 무척이나  외로워 보이는 야웅아
 바람의 마음님  집  자주 찾아가서  외로움을 달래고,  배고픔을 달래고  , 사랑을 달라 하거라... ㅎㅎㅎ
바람의마음 2009.08.30 00:39  
많이 놀랬죠? ㅎㅎ
아라 2009.08.30 22:12  
바람님 심중히보다가 김샜어요...ㅋㅋ
명랑소녀 2009.08.31 19:09  
놀라진 않았구요.. 그러리 했어요... ㅎㅎㅎ
아름다운꿈 2009.08.29 13:15  
ㅎㅎ 이쁜그림 잘보고 갑니다 깜쪽같이 속았넹 ㅋㅋ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39  
죄송합니다~
플로라 2009.08.29 13:16  
앗 속았당,,,,난 정말 미쳐버릴것 같아,,,,바람님아,,,,,,ㅎㅎ 아주 그냥 바람님을 마음아프게 한 여인이 누굴까하고 숨도 않 쉬고 글을 읽어 내려오다가  할말을 잊어버렸다는거,,,,ㅋㅋㅋㅋ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40  
플로라님이 허탈해 하는 표정이 생각나서 제가 더 웃었습니다~
고마워요~
소중한나 2009.08.29 16:22  
칭구야~~~~~~~~~~~~~~~~~~
뭐야?..................
완전 당했다......^^
우리 동갑이 이렇게 힘들구나...뭐라고 위로해 줄까?...하고 고민했는데...
아..진짜 미쵸!.........ㅋㅋ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40  
고마워~
흰장미 2009.08.29 18:07  
미쵸 미쵸 바람님도 이런걸할줄 아셨나요. 깜쪽같이 속혔잖아요..... ㅋ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41  
ㅎㅎ 흰장미님도 놀라셨네요~
걱정 감사~
나연 2009.08.29 19:10  
어머 웬 사진이 사람이 아니공 고양이예요 잘못 올리신 거죠 잘 보고 갑니당ㅋㅋ
바람의마음 2009.08.30 00:41  
그녀가 가끔 발톱으로 날 할퀴어요.. 그래서 손에 상처가 났어요 ㅠㅠ
물고기자리 2009.08.29 21:08  
ㅎㅎㅎ 배를 만져주면서 까지 공개하고 싶은 그녀가 고양이었네요^^

 잔잔한 유머로 우리 모두를 웃게 해 주시는 마음님! 고양이 여인 떔에 언제까지 슬퍼하실 건가요. ㅠ ㅠ
바람의마음 2009.08.30 00:42  
배 만지는 사람 있다니까 오해하셨죠? ㅎㅎ
진우팬 2009.08.30 11:23  
흠,~~~이럴줄알았어요~~~ㅎㅎㅎㅎㅎ배만져주는 사람은 따로있는줄 알았더니,~~마음님도 배 잘만지나바요~~ㅋㅋㅋ~가끔  혼자서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이 주위에 더러 보이더라구요....
바람의마음 2009.08.31 08:31  
ㅎㅎ 주인 있는 고양이인데 가끔 찾아와요 ~
♡사랑이♡ 2009.08.30 19:29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야~웅~~^^
바람의마음 2009.08.31 08:31  
^^ 감사~
핑크진주 2009.08.30 21:31  
그럴줄 알면서도 여기까지 왔네요^^ 잠자는 고양이도 귀엽지만 바람나무님이 더 귀여운것 같아요..ㅎㅎㅎ
바람의마음 2009.08.31 08:31  
ㅎㅎ~ 고맙습니다~
온천 2009.08.31 08:48  
하하하하하~~~~~~~~~~~너무 이쁜공주님인데...
요기로 보내주세요
마음님의 마음을 훔쳐간 그 공주를 재판할꺼야,ㅎㅎㅎㅎㅎ
착한여왕 2009.08.31 09:27  
ㅋㅋㅋ..... 요기로 날아 왔네여.역시 마음은 바람따라 움직인다니까여.
하도무역 2009.09.03 02:41  
내가 미치~ㅋㅋㅋ
공룡둘리 2009.10.13 12:18  
ㅋㅋ 넘 웃겨 .유머감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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