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가슴

열린 가슴

댓글 : 11 조회 : 1079 추천 : 0 비추천 : 0
          열린 가슴    --- 동포사랑/ 김붕조 ---
 
선명한 이별과 흐릿한 만남 으로 내맘 심란하고
국화 꽃잎에 부는 삭풍 내 가슴 까지 파고 드는데...
비오고 젖은 낙엽 눈물처름 흩날렸고
오늘도 내 가슴 열지 못해 새우처럼 괴로워 했다.
 
무심한 세월 흐름에 치여 호저처럼 웅크린 가슴
헛되이 흐른세월 눈서리로 덮으려 했건만
다시부는 미풍에 봄쑥 처럼 돋아난
애닳게 고개드는 애정의 방황
 
을씨년 스런 이거리 또다시 초겨울이 뒤덮고
차거운 겨울비로 가로수 마다 풀 죽었는데
물구나무 서도 가슴 누르는 그리움의 보석
누가와서 이 보석 훔쳐가지 않으려오 ?
 
가슴을 연다는 것은
꼭꼭 싸맨 상처를 터트리는것.
그리움의 단단한 보석을  상처에서 꺼내
핏물 닦아줄 임에게 비릿하게 쥐어 주는것.
 
그대여 받으시고 팔벌려 안아 주세요.
가슴열고 해맑은 웃음 웃으며....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1
천국의모모 2008.11.24 12:01  
오무린 봄쑥의 오래만의 열린가슴으로 어줍은 웃음을 짓는 코스모스가 들어가시길~
동포사랑 2008.11.24 12:05  
무슨 말씀이신지 ??? 너무 어려운 방정식 같은 말씀 , 말뜻을 파악 못하겠어요
천국의모모 2008.11.24 12:49  
ㅎ;ㅎ;동포사랑님 본인의 마음을 봄쑥으로 표현하셔서 ...
코스모스는 가을의 여인이고요...
동포사랑님도 좀 감성적이여서 가을속의 여인을 만나는게 좋을듯해서 제가 좀 꾸며봤습니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니까.ㅎ;ㅎ;
동포사랑 2008.11.24 12:24  
아 ! 좋으신 말씀 고마워요^^^
동포사랑 2008.11.26 07:27  
코스모스는 제가 꽃을 꽃이라 처음 인식 하게 된 꽃이죠. 그 꽃잎 4개 뜯어내어 하늘로 던지면... 바람개비 처럼 하늘에서 뱅뱅 돌아 사쁜 떨어지죠 ! 그러다 그꽃이 너무나 아름답다는걸 느낀게 초등3학년 때죠. 그후 그꽃이주는 빛나는 기쁨과 스믈스믈 스며 드는 순수한 고독을 사랑 하게 되었죠. 가을을 은근히 기다리기도 했구요. 지금의 내 마음이 외로운건 그 철없던 시절 코스모스 꽃잎 따서 고통을 준 코스모스 들의 되갚음의 운명인지... 우스운 생각도 해봅니다. 암튼 코스모스와 채송화 사루비아 그 세 친구 참 좋아 합니다.
플로라 2008.11.24 14:32  
흐릿한 만남이 되지 마시고 선명한 만남이 되시리를 바랄께요~~
동포사랑 2008.11.24 22:07  
고맙습니다 ! 님들도 핫팅 !
동포사랑 2008.11.26 07:31  
그래요 ! 선명한 만남 가지기가 참 어렵더이다. 때론 성격차이로, 때론 애정의 부재로...때론 준비가 안된 맘의 두려움과 주저함 으로.... 우리는 어린이로 마냥 머무는 피터팬은 될수 없는데...... 또 찬바람이 부는구려....
플로라 2008.11.26 13:30  
급하게 맘 가지지 마세요~사랑은 우연히 찾아 온답니다..
좋은인연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컴퓨터사랑 2009.05.08 13:17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동포사랑님 *^^*
남남북녀1 2015.07.31 00:08  
  고향떠나  떠돌면서 어느덧 10여년
                                                꿈많은 청춘도 말없이 흘러가고 
                                                사랑하는 나의 님만  정처없이 기다리네
                                                      고향떠나  떠돌면서 어느덧 10여년
                                                꿈많은 청춘도 말없이 흘러가고 
                                                사랑하는 나의 님만  정처없이 기다리네
                                                      고향떠나  떠돌면서 어느덧 10여년
                                                꿈많은 청춘도 말없이 흘러가고 
                                                사랑하는 나의 님만  정처없이 기다리네
                                                     고향떠나  떠돌면서 어느덧 10여년
                                                꿈많은 청춘도 말없이 흘러가고 
                                                사랑하는 나의 님만  정처없이 기다리네
제목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