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그리움 --- 김붕조 ---

증오와 그리움 --- 김붕조 ---

댓글 : 6 조회 : 1015 추천 : -10 비추천 : 0
    증오와 그리움  --- 김붕조 ---
 
때론 여행을 떠나 봅니다.
그댈 잊어 보고져...
여행에 지쳐 들판에 누우면
바람되어 이마 쓸고 가는 손길.
 
편지를 써 봅니다. " 떠나렵니다"
짐짓 닫혀 있는 그대 마음에.......
편지가 문앞에 닫기도 전에
그대 달려와 껴안습니다.
 
상심하여 길에 쓰러집니다.
따뜻한 침대에 뉘이는 그대.
타는 그리움에 손 내밀며는
웃으며 이마에 키스만 합니다.
 
"얼마나 더 그대를 그리워 해야하죠 ? "
" 제 증오가 끝나는 그때에요 ."
"그 증오는 언제 끝나나요 ?"
"끝나길 바라지 마세요 !"
 " 증오가 끝나면 사랑이 끝나니까요 !"
 
### 영국 속담에 "벗의 양부는 이해의 갈림길에 있다"는 말이 있죠.
           증오와 사랑은 관심의 또다른 형태가 아닐까요. 세월 따라 사랑도 부식 되고
        한줌 흙으로 변해야 서로 만날수 있다면 , 이청춘의 방황이 무슨의미 있으리...
            길어도 오십년 이 짧은 사랑의 길에서, 바람 앞에 서있는 나는
        언제라서 흙이되어 그대 흙과 섞이리...###
#타사이트에 10월 말에 올린 글 입니다..
 매년 외로었는데 올해 크리스마스 에도 싱글로 외롭긴 싫군요.
 따뜻한 목도기 선물 하고 싶으니,  제가 흙되기 전에 만나고 싶은분 쪽지 주세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하얀장미 2008.11.26 11:44  
동포사랑님. 혼자 외로우신가봐요? 사랑은요, 우연히 조용히 다가오는게 사랑이래요, 찾는다고 사랑이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생각지않게 우연히 만난게 사랑이랍니다. 심장이 터질듯한 그런만남이,,,,,, 빨리 님. 원하시는 분을 만나 외로움을 잊고 행복하게 살날을 기원해드립니다. ^*^
동포사랑 2008.11.26 14:46  
이 외로움 은 누구나 갖고 있는거죠 ! 단지 제가 좀 더 타는것이죠. 유난히 감기에 약한 사람 있듯......심장 터지면 상대 심장도 터지기에 사랑하는 상대 만나기 겁나죠.
찬이아빠 2008.11.26 15:50  
탈북자들은 본인이 외로운 사람이라서 외로움을 타는 사람은 별로 좋아 안합니다.ㅎㅎㅎ
외로움을 달래줄사람 필요하죠.
온천 2008.11.26 15:44  
사랑과 전쟁두 있는데요뭘,,,,~~~~~~~~~
오죽하면 증오가 ?....
동포사랑 2008.11.26 21:33  
잘 알았습니다. 나이 먹어 주책 이었군요. 님들의 말씀 새길께요. 제가 저번 시에서도 말했듯 "결혼은 상대에게 행복 주기 위해 하는것 " 이란 글귀 항상 생각하여 외로운 분들 위해 헌신 하겠습니다. 한조각의 피자같은 사랑만 바랄께요, 다섯 조각은 제가 드리고요... !
컴퓨터사랑 2009.05.08 13:1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동포사랑님 *^^*
제목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