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자와 남자

어떤 여자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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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와 남자
늦은 밤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오빠~ 무서워~ 속도좀 줄여줘"

"알았어..내 허리한번만 꽉~ 껴안아줘~
그럼 줄여줄게"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 진짜 무섭다니깐 속도좀 줄여줘~"

"그래 진짜 줄여줄테니깐 내 헬멧을 네가 써"
"뭐라구? 이렇게 달리는 데 어떻게 헬멧을 옮겨?"

"빨리 써봐, 재밌잖아, 그래야 속도를 줄여준다~"
"우씨, 가뜩이나 무서운데 헬멧까지 옮겨쓰라고?"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헷멧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옮겼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마구 달리자 여자가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사랑한다고 말하면 줄여줄께 진짜야~"

"오빠 사랑해 아주 많이"

하지만 속도는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더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
빨리줄여줘~무섭단말이야...
무서워~빨리 줄여~"

잠시후 속도는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젯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사고,
남자는 사망, 여자는 뒹굴었으나 큰 부상 없음'

브레이크가 고장난걸 알았던 남자..
그리고 여자를 위해 헬멧을 벗어주었던 마음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던 마음..
목숨을 건 처절한 사랑................

당신은 할 수 있나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
okok 2010.07.22 11:53  
고장이라면서 잠시후 어떻게 속도를 줄인대 유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유투사 2010.07.22 16:24  
ㅋㅋㅋ냅다 달리던 속도가 줄였다는말뚯은요,, 사랑한다는말을 듣고 도 고장났으니 잠시 달렸지요, 그러다가 오도바이 뒹굴어서 두아까운 청춘, 그만,..그사랑 이란 이두단어 그리 힘들고 무서워요? 이거 정말 ...오케이님은 안그런데유,,,ㅋㅋㅋㅋ즐거은 하루 보내주삼, 오케이,
okok 2010.07.23 14:12  
나도 강원도 원산 나가는쪽에 있는 도깨비굴 아래 경사길에서 바람난 차를 탔다가 하늘이 낸 천명인지라 그 속에서 살아난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사람 입니다. 차가 다시 올리막 길에 들어 서서 한 참을 또가서 벼랑을 들이 받으니까 앞쪽이 뭉개 지며 서던데요. 운전수는 그길로 하늘 나라 갔고 20여명이 죽거나 다치고 9명 산중에 우리 식구들은 셋 다 살았습니다만 아직도 그 생각하면 몸서리 쳐 지죠.
자유투사 2010.07.23 23:19  
네, 그런 끔찍한 사연 당하신일 있었네요. 제가 모르고 님아픈 암 되새겼네요, 미안해요, 그리고 새생명 으로다시 태여나 다시 한국까지 가시구, 정말 오케이님 행운님이시네요. 앞으로는 기쁜맘으로 행복하게 사실거야요,
okok 2010.07.24 06:03  
감사 합니다. 억수로 잘 살아 보고 싶은데 맘 처럼 안되네요.열심히, 라는말과 돈이 따라 줘야 된다는 말을 자꾸 혼돈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쁜 조언 감사 합니다 .^*^*^*^*^*^*^*^*^*^*^*
자유투사 2010.07.24 06:54  
돈이란는거는요 나가게 되면 막지마시구 칵 내보내시구 안들어오면 노력해보구, 그래두 안되면 칵 휴식, 그다음에 힘키워서 칵 돈벌어보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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