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수씨께 쓰는 마음의 편지

사랑하는 제수씨께 쓰는 마음의 편지

댓글 : 13 조회 : 1009 추천 : 0 비추천 : 0
사랑하는 제수씨께 쓰는 마음의 편지
 
많이 사랑하는 제수씨!
자기 힘듦으로 인해 마음처럼 사랑을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요즘 틈날때마다 사랑하는 제수씨께 마음속에서 편지를 씁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다 전하지 못하지만,
아시죠?
누구보다 제수씨 편이고 제가 사랑하는 거요.
그냥 내뱉던 립서비스가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수씨!
남의 큰 상처보다 나의 작은 상처가 더 잘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시선을 제게 주시고 
추스리면서 추스리면서 조금 견뎌보세요.
누구보다 제수씨를 위하는 마음이지만
지금은, 아직은 제게 웃음이 샘솓지 않고 있어
조금은 저를 위해보렵니다.
 
어떤 길을 가시더라도 제 마음은 제수씨 편입니다.
며칠전엔  사이비 교주라도 되고 싶었습니다.
제수씨만을 위한 평안을 거짓이라도
거기에 현혹을 더하면 잘못된 믿음이라도 생기지 않을까해서요.
 
사이비 종교의 위대한 교주가 신도를 구합니다.
단 한 사람만 구합니다.
지금은 유일한 이 성스런 교주의 제수씨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한동안 평안과 위안을 철철 넘치게 내려주겠습니다.
 
 
 
 
 
 
 
 
 
 
못난 형 밑에서 난 부족한 동생때문에 마음고생이 큰 제수씨께
위안이, 평안이, 웃음이, 즐거움이, 행복이 어서 오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3
김달래 2011.08.26 07:58  
좋은 글 보고 갑니다. 항상 늘 좋은 일 있기를 바래요
좋은사람찾기 2011.08.27 05:58  
좋은일이 하나씩 하나씩 생기길 바라여볼까요?
백두와한나 2011.08.26 18:13  
좋은사람찾기님 ** 정말 감동적인 님의 글에 머물다갑니다
  님의 제수씨는 넘 행복하네요 ... ㅎㅎ
    올만에 뵈옵네요 ... 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저녁되세요 ...
좋은사람찾기 2011.08.27 06:00  
출근길에 퇴근길에 전화를 해야 하는데 전화기에 손이 선뜻 가지 못하고 그냥 마음으로 편지를 써보았던 것을 시로 옮겨봤습니다.
이번 추석에 편지를 드릴까 했었는데
이 시를 낭송해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한양 2011.08.27 01:38  
좋은  사람  찾기님**감동적인  좋은글에  멈추었다  갑니다

                            늘  즐거운    시간으로**  좋은  향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좋은사람찾기 2011.08.27 06:03  
여기도 그냥 안녕하려했는데
이렇게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힘을 얻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려 안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의례적인 멘트라도 제게는 큰 기쁨이 되고 행복이 됩니다.
그 기쁨과 행복이 오래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모양으로 살지만 종종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좋은사람찾기 2011.08.27 06:07  
몇번을 읽어봐도 시보다는 짧은 편지같네요.

그래도 시로 쓴거니까 시로 봐주세요.
아가77 2011.09.02 04:20  
시면 어떻고 편지면 어때요 님의 마음이 중요하죠
좋은사람찾기 2011.09.03 06:24  
예. 그렇죠.
분홍치마 2011.09.02 21:06  
님은  천당 가실 자격      만땅임  ㅎㅎㅎ
좋은사람찾기 2011.09.03 06:25  
천당을 믿지고 관심도 없지만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이승에서나 천상의 나날로 살고 싶습니다.
마늘밭주인 2011.09.06 02:55  
참.............말이 형님이지.부모님 맞잡이신것 같습니다.
좋은사람찾기 2011.09.20 23:12  
그게 그렇지도 못해요.
마음만 조금 형노릇하는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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