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가방
 
간만에 지하철을 탔더니 눈에 띄는 가방들
예전엔 여인들 저 가방속에 뭐가 앉았을까 궁금했는데
가방을 들지 않은 여인이 없는 것이 신기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든다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제 눈엔
가엽기도,  존경스럽기도....
 
여인들이여, 당신의 그 여린 어께와 고운 손에 안겨주소서!
해방과 자유를
 
 
 
며칠 전에 지하철을 탔을 때 가방을 소지하지 않은 여인이 없는 것을 보고 생각했던 것을 적어봤습니다.
여인의 가방엔 뭐가 들었나요?
꼭 가방을 들어야 하나요?
가엽기도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때로는 가끔은 두 손을 가볍게 어께를 홀가분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