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팔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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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17:20
어머니의 팔베개는
다 읽지 못할 책이예요
젊고 어여쁜 어머니
어린 자식에게 팔베개하고
마음으로 쓰신 책 , 자식들도
어른이 되어
자식에게 팔베개하고
마음으로 읽으며
어머니의 글을 쓰고 있어요
대를 이어 씌어질
대를 이어 읽혀질
어머니의 글 아닌가요
어느때엔가
어머니의 팔베개도 자식에게
한권의 책으로 읽혀지겠지요
어머니의 팔베개는
자식을 영원한 아이로 가두고 있어요
유년 시절도
자식은 어머니의 팔을 베고 있어
아직도 아이로 갇혀 있어요
그러니 자식은 어머니에게
무엇으로 있을가요?
어머니---어머니
아마도 자식을 어린 그대로
마음에 팔베개하고 있길래
하늘나라에서 걱정에 잠기는것이 아닐가요?
동심에 마음이 하냥 그립고 보고 싶은것이 아닐가요?
이제 팔베개를 떠난
자식을 두고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어머니의 옛말은 얼마나 많을가요?
내 멀지 않아
하나밖에 없는 팔베개를 읽게 되어도
어머니의 책을 계속 읽으며
어머니가 하신것처럼
어머니의 글 쓰기에 열심하겠어요
믿어요
먼 후날 내 자식에게
어머니의 팔베개도
한권의 책으로 꼭 읽혀질거예요.
다 읽지 못할 책이예요
젊고 어여쁜 어머니
어린 자식에게 팔베개하고
마음으로 쓰신 책 , 자식들도
어른이 되어
자식에게 팔베개하고
마음으로 읽으며
어머니의 글을 쓰고 있어요
대를 이어 씌어질
대를 이어 읽혀질
어머니의 글 아닌가요
어느때엔가
어머니의 팔베개도 자식에게
한권의 책으로 읽혀지겠지요
어머니의 팔베개는
자식을 영원한 아이로 가두고 있어요
유년 시절도
자식은 어머니의 팔을 베고 있어
아직도 아이로 갇혀 있어요
그러니 자식은 어머니에게
무엇으로 있을가요?
어머니---어머니
아마도 자식을 어린 그대로
마음에 팔베개하고 있길래
하늘나라에서 걱정에 잠기는것이 아닐가요?
동심에 마음이 하냥 그립고 보고 싶은것이 아닐가요?
이제 팔베개를 떠난
자식을 두고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어머니의 옛말은 얼마나 많을가요?
내 멀지 않아
하나밖에 없는 팔베개를 읽게 되어도
어머니의 책을 계속 읽으며
어머니가 하신것처럼
어머니의 글 쓰기에 열심하겠어요
믿어요
먼 후날 내 자식에게
어머니의 팔베개도
한권의 책으로 꼭 읽혀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