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생각

옛생각

댓글 : 3 조회 : 1214 추천 : 0 비추천 : 0
노을이 붉게 물든
대동교
 
예쁜 리본 달고 오가던
등교길 추억어린 빨간 앵두
알알이 맺혀있겠지.
 
아련히 떠오르는
소꿉시절 그기억
 
대동강 푸른물
유유히 감돌아 흐르겠지.
 
아빠 손 잡고 가던
대동강 숭어국집 뜨끈한 냄비탕
흘흘 불며 먹여주시던
 
아빠의 머리카락
이미 흰 서리
되였겠지...
 
생각하면
눈시을 적셔져
 
내마음의 깊은곳에
그리운 그모습 새겨넣는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프리먼 2012.11.21 00:41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지난 날의 아련한 기억과,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글이네요...
바라미 2012.11.21 02:39  
다정했던 아빠의 그리움... 동심의 그 추억들... 가슴이 미어지네요... 마음의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2012.12.23 00:20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멀리로 아득히 흘러간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불러주는 글이네요... 글 읽는 동안은 글속의 주인공이 제가 된듯한 느낌이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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