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의 정착기준은 무엇일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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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23:43
이번에는 결혼소개소에서 남자를 소개 받았다.
함께 나온 친구가 그곳에서 일했는데, 신분이 인증된 남성을 여러 명 소개했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땅 있고 집도 있는 '부자'였으나 나이가 10년 이상...
퇴직금으로 노후준비가 잘된 남성이라 몸만 들어가면 된다는 조건이었다.
달달이 백만원 용돈을 내 계좌에 이체해준다며
집에서 살림살이만 잘하면 된다고...
남자는 여성의 젊음을 돈으로 지불하고
여자는사랑이 없을지라도 돈받는 '재미'에 손해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집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행복하냐고'...
나이차가 있지만 진심으로 보듬으며 행복하게 잘사는 친구도 있었고,
일년이 지나자 100만원 용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갈등이 시작된 친구도 있었다.
'돈'을 기준으로 결합한 남녀는
상대의 결점을 품어주면서 사랑을 키우려는 마음보다 먼저
손해보면 안된다는 계산식 사고가 본능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결국 여자는 살림살이 댓가로 100만원 이상 받고 싶은 심리가
남자는 마찰이 생길 때마다 계약된 용돈이 아까워진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것도 없는 기형적인 만남이 아닐까.
덩실한 집이 있고 수백평의 땅이 있어도
그 재산 소유권은 법적으로 남성의 것이다.
남성의 통장에 억대가 있든, 수천만이 있든 그 돈을 따르는 순간
자기 계발은 없어지고 욕망만 커지면서 정착은 실패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뼈심으로 벌어들인 월급이 최저일지라도
그 가치는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나를 성장하게 했다.
나는 돈은 없지만 직업있고 건강한 남성을 선택했다.
임대아파트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내또래의 착한 노총각이었다.
호박쓰고 돼지우리 들어간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화물수송으로 한달에 500만 버는 남성들도 많은데 왜 하필 가난한 남자냐고...
가난하지만 나를 하늘처럼, 소중한 재산처럼 아껴주면서
아프다고 전화하면 새벽 3시라도 달려오는 그 남자가
나에게는 명품빽을 사주는 어떤 남자보다 훨씬 멋있었고 행복했다.
서로가 사랑하며 만나는 순간부터 한푼두푼 저축한 돈이 진짜 자기 재산이다.
우리는 그렇게 돈을 모았다.
사귄지 3년 째, 그날은 크리스마스 성탄절 날...
나는 그 남성으로부터 금가락지를 선물받았다.
가락지 안에는 'I love you' 글과 내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순간 주님께서 온전한 사랑을 보내주셨음을
그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나에게 능력도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신앙이란 '할렐루야'를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지만 인성이 바른 남자를 가꿔주고 기를 넣어주어 내세워주는 것도
주님이 기뻐하는 믿음이라는 걸 알게 된 날이었다.
그 안에서 노후에 살 돈도 꽤 모아졌다.(정착단계)
남한에 나온지 십년 째...친구들은 날보고 정착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앞으로 또 어떤 실패와 교훈이 있을지 모르지만
고향을 떠나 남한에 입국할때 그 초심으로 열심히 살려고 한다.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정착기준이 아닐까!!.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온 친구가 그곳에서 일했는데, 신분이 인증된 남성을 여러 명 소개했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땅 있고 집도 있는 '부자'였으나 나이가 10년 이상...
퇴직금으로 노후준비가 잘된 남성이라 몸만 들어가면 된다는 조건이었다.
달달이 백만원 용돈을 내 계좌에 이체해준다며
집에서 살림살이만 잘하면 된다고...
남자는 여성의 젊음을 돈으로 지불하고
여자는사랑이 없을지라도 돈받는 '재미'에 손해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집간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행복하냐고'...
나이차가 있지만 진심으로 보듬으며 행복하게 잘사는 친구도 있었고,
일년이 지나자 100만원 용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갈등이 시작된 친구도 있었다.
'돈'을 기준으로 결합한 남녀는
상대의 결점을 품어주면서 사랑을 키우려는 마음보다 먼저
손해보면 안된다는 계산식 사고가 본능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결국 여자는 살림살이 댓가로 100만원 이상 받고 싶은 심리가
남자는 마찰이 생길 때마다 계약된 용돈이 아까워진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것도 없는 기형적인 만남이 아닐까.
덩실한 집이 있고 수백평의 땅이 있어도
그 재산 소유권은 법적으로 남성의 것이다.
남성의 통장에 억대가 있든, 수천만이 있든 그 돈을 따르는 순간
자기 계발은 없어지고 욕망만 커지면서 정착은 실패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뼈심으로 벌어들인 월급이 최저일지라도
그 가치는 사회적으로, 영적으로 나를 성장하게 했다.
나는 돈은 없지만 직업있고 건강한 남성을 선택했다.
임대아파트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내또래의 착한 노총각이었다.
호박쓰고 돼지우리 들어간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화물수송으로 한달에 500만 버는 남성들도 많은데 왜 하필 가난한 남자냐고...
가난하지만 나를 하늘처럼, 소중한 재산처럼 아껴주면서
아프다고 전화하면 새벽 3시라도 달려오는 그 남자가
나에게는 명품빽을 사주는 어떤 남자보다 훨씬 멋있었고 행복했다.
서로가 사랑하며 만나는 순간부터 한푼두푼 저축한 돈이 진짜 자기 재산이다.
우리는 그렇게 돈을 모았다.
사귄지 3년 째, 그날은 크리스마스 성탄절 날...
나는 그 남성으로부터 금가락지를 선물받았다.
가락지 안에는 'I love you' 글과 내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순간 주님께서 온전한 사랑을 보내주셨음을
그 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 나에게 능력도 주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신앙이란 '할렐루야'를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지만 인성이 바른 남자를 가꿔주고 기를 넣어주어 내세워주는 것도
주님이 기뻐하는 믿음이라는 걸 알게 된 날이었다.
그 안에서 노후에 살 돈도 꽤 모아졌다.(정착단계)
남한에 나온지 십년 째...친구들은 날보고 정착성공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앞으로 또 어떤 실패와 교훈이 있을지 모르지만
고향을 떠나 남한에 입국할때 그 초심으로 열심히 살려고 한다.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정착기준이 아닐까!!.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