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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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09:54
안녕하세요~~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은 많은 공감을 해주시라 보면서 오늘은 저의 딸내미 자랑을 좀 할까 해요
오늘 하나밖에 없는 제 딸의 생일인데요,,, 어젯밤부터 착잡한 생각에 잠이 쉬이 오질 않더라구요
애를 임신하고, 낳고, 기르면서 유치원 보내고, 학교를 보내면서 한창 공부를 잘해 학교 게시판에도 커다랗게 사진이 붙어 늘 웃음이 떠나질 않던 애를 어느날 갑자기 엄마의 선택에 의해서 모든것이 낯설은 타향으로 데리고 와 처음 접하는 영어, 과학, 사회 과목들을 배우면서 힘들어던 딸의 모습이 어제인양 지금도 가슴이 찌릿하고 눈에 눈물이 나네요
저의 딸은 성격이 참 밝고 속깊은 아이인데 처음 학교에 들어가 말씨가 전혀 달라 입도 한번 벙긋 못하고 6개월이란 시간을 보냈어요,,,,참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되는게 엄마라는 제가 자신의 실의에 빠져 그 6개월 동안 힘들었을 애를 전혀 돌아보질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하루는 애가 저녁에 늦게 일하고 들어온 나보고 <엄마, 나 솔직히 말해 요즘 삼일간 학교를 안갔어요> 하는 거예요,,, 전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깜작 놀랬어요,,,그리고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애한테 미안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여기 애들 따라가기 힘든 시간에 학원에 갈 형편도 안되는 상황에서 학교조차 안갔다고 하니 정말 눈앞에 캄캄했어요,,,그래서 기껏 해줄수 있는 말이라곤 < 북한으로 다시 갈것도 아니고 아직은 나이가 어리니 네가 노력만 하면 꼭 따라잡을수 있을거야, 북한에서 처럼 학교에서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학급에서 1등이 되는 날이 있을거니까 너무 낙심말고 이 고비를 넘겼줬음 좋겠어> 하고 엉엉 울었거든요,,어린 딸앞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왜 그렇게 울었는지,,,,ㅎㅎ
그 이후부터 애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어느덧 한국에 온지 6년이 되였구요
중학교 3학년생이 된 지금 드디어 학급에서 1등, 전교에서 6등을 하였네요
엄마로서 이보다 더 기쁜일이 또 있을까요,,,지금은 넘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중학교에 들어갈때만 해도 전교 30등으로 맨 마지막으로 영재반에 들어갔어요
그때 말하더라구요,,<엄마, 나 중학교 졸업하기전에 전교 10등안에 꼭 들거야>하고 ,,,,,그때만 해도 속으론 믿질 못했어요
우선 학원에 보내지 못하고 나 또한 애를 가르칠 엄두도 못하고 있는 조건에서 <그래, 목표를 정하고 애쓰다 보면 실력도 늘거야>하는 말밖엔 할수가 없었거든요,,,,,,
헌데 딸내미가 혼자 온갖 애를 다 써가며 공부를 하더니 전교 6등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어요
저처럼 애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 우리 애들 맘이 부모님들 생각하는것보다 더 깊으니 늘 응원하고 믿어주신다면 꼭 좋은 날이 있을거예요,,,
쉼터 회원님들 저의 딸 생일, 성장 축하해주세요
저처럼 아이들과 함께 온 분들은 많은 공감을 해주시라 보면서 오늘은 저의 딸내미 자랑을 좀 할까 해요
오늘 하나밖에 없는 제 딸의 생일인데요,,, 어젯밤부터 착잡한 생각에 잠이 쉬이 오질 않더라구요
애를 임신하고, 낳고, 기르면서 유치원 보내고, 학교를 보내면서 한창 공부를 잘해 학교 게시판에도 커다랗게 사진이 붙어 늘 웃음이 떠나질 않던 애를 어느날 갑자기 엄마의 선택에 의해서 모든것이 낯설은 타향으로 데리고 와 처음 접하는 영어, 과학, 사회 과목들을 배우면서 힘들어던 딸의 모습이 어제인양 지금도 가슴이 찌릿하고 눈에 눈물이 나네요
저의 딸은 성격이 참 밝고 속깊은 아이인데 처음 학교에 들어가 말씨가 전혀 달라 입도 한번 벙긋 못하고 6개월이란 시간을 보냈어요,,,,참 지금 돌이켜보니 후회되는게 엄마라는 제가 자신의 실의에 빠져 그 6개월 동안 힘들었을 애를 전혀 돌아보질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하루는 애가 저녁에 늦게 일하고 들어온 나보고 <엄마, 나 솔직히 말해 요즘 삼일간 학교를 안갔어요> 하는 거예요,,, 전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깜작 놀랬어요,,,그리고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애한테 미안하고 열심히 공부해도 여기 애들 따라가기 힘든 시간에 학원에 갈 형편도 안되는 상황에서 학교조차 안갔다고 하니 정말 눈앞에 캄캄했어요,,,그래서 기껏 해줄수 있는 말이라곤 < 북한으로 다시 갈것도 아니고 아직은 나이가 어리니 네가 노력만 하면 꼭 따라잡을수 있을거야, 북한에서 처럼 학교에서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학급에서 1등이 되는 날이 있을거니까 너무 낙심말고 이 고비를 넘겼줬음 좋겠어> 하고 엉엉 울었거든요,,어린 딸앞에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왜 그렇게 울었는지,,,,ㅎㅎ
그 이후부터 애가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어느덧 한국에 온지 6년이 되였구요
중학교 3학년생이 된 지금 드디어 학급에서 1등, 전교에서 6등을 하였네요
엄마로서 이보다 더 기쁜일이 또 있을까요,,,지금은 넘 행복하고 또 행복합니다.
중학교에 들어갈때만 해도 전교 30등으로 맨 마지막으로 영재반에 들어갔어요
그때 말하더라구요,,<엄마, 나 중학교 졸업하기전에 전교 10등안에 꼭 들거야>하고 ,,,,,그때만 해도 속으론 믿질 못했어요
우선 학원에 보내지 못하고 나 또한 애를 가르칠 엄두도 못하고 있는 조건에서 <그래, 목표를 정하고 애쓰다 보면 실력도 늘거야>하는 말밖엔 할수가 없었거든요,,,,,,
헌데 딸내미가 혼자 온갖 애를 다 써가며 공부를 하더니 전교 6등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어요
저처럼 애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들 우리 애들 맘이 부모님들 생각하는것보다 더 깊으니 늘 응원하고 믿어주신다면 꼭 좋은 날이 있을거예요,,,
쉼터 회원님들 저의 딸 생일, 성장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