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바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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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11:41
나도 새터민입니다. 새터민으로써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리마을에 살고 있는 새터민이 있는데 직업이 없어 제가 한국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루 7만원)일자리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타일을 붙이는 직업인데 사장님이 좋은 분이시라 기술을 배우라고 시간을 주면서 하루 하루 편하게 일을 시킨는 것입니다. 그런데 직업이 타일 작업이라 이동작업이 많은 것입니다. 하루 하루 일하면서 같이 작업하는 분들과 사귀고 친해지자 새터민은 자기가 집에서 혼자살고 있다는 것으로 집이 멀리에 있는 한국분들과 동고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고를 시작해서 한달이 지나가니 아파트 관리비가 많이 나오니 집에 같이 있던 한국분들을 모두 내보내는 것입니다. 한국분들은 북한에서 온것에 대해 많은 동정을 하며 3명이 하루에 각자가 2만원씩 모아 부식물을 사라고 매일 6만원씩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기들의 차로 같이 출퇴근도 하고 그랬는데 모두 내보내고 자기 혼자서 출근하게 되였습니다. 거리는 약 북한거리로 50리거리입니다. 뻐스로 30분거리 인데 자기가 출근하기가 곤란하다고 직장을 포기한것입니다. 참 가슴아픈것은 직장에서 새터민이라고 사장으로 부터 모두가 보둠고 살갑게 대해주니 자기를 잊고 자기가 특유의 인간인가 착각하는것입니다. 한국의 좋은 분들이 살뜰히 대할때 자기와 위치를 잘알고 열심히 살아서 누구의 동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강한 정신으로 살아 한국사람들이 정말 북한사람들이 강하다.라고 생각할수 있게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동정받는 새터민이 되는것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 성공하여 부러워하는 주인이 되고 이나라의 통일 하는데 큰도움이 되는 주력군이 되길 노력합시다.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