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첫출근하고 그 다음날

한국에서의 첫출근하고 그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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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안고 하나원을 나왔다.
주변상황을 좀 파악하고 15일만에 회사에 첫 출근했었다.
첫날엔 자재파악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게될 일터를 보니 마음이 설레였고
내가 정말 잘할수 있을까하고 저도 모르게 긴장하였었다.
첫날엔 그럭저럭 지나가고 문제는 두번째날에 일이 터졌다.
출근길에 회사뻐스가 시간이 다 돼였는데도 나타나지않았다.
발을 동동 그르고 있는데 이대로만 기다릴수가 없어서
택시를 타고 회사로 출근했었다.
그런데 회사가 의외로 조용했다.
택시에서 내리는 날 보고 경비원 아저씨가 오늘은 <격주입니다>
누가 오늘 일한다고 했나요?  하고 물어보시는거에요
저기요 격주가 뭐에요????
경비원아저씨말씀:아니 격주가 뭔지 모른단말이요???
                        그래서 이렇게 혼자 일하려 왔어요???
                        택시를 타고........
경비원아저씨 정말 격주란말은 잘 모르는데 그게 무순뜻인지
좀 설명 좀 해주실수 없으세요????
친절한 경비원아저씨 달력을 가져오셔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거에요
아 그런거구나??? 이제무순뜻인지 알았어요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면서 혼자 생각했어요
분명 어제 저녁에 퇴근할때 래일은 격주입니다 하고 소리치던 생각이 나는거에요.
그때 모르면 물어봐야하는데 그냥 지나친 내가 실수를 한겁니다.
앞으론 이것보다 더한 일이 생길건대  그때마다 내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가를 .......
그 문제 이후론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다시한번 물어보고 어떤땐 또 물어보고 ....
우리 새터민 여려분 여려분들도 한두번은 이런일이 잇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한국에서의 생활도 몇년지나고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재미있습니다.
격주란 단어는 잊을수가 없고 한편으론 우습기도 하고 ....
새터민 여려분 여려분들은 어떤 일을 겪으셨습니까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0
동서남북  2009.09.16 00:31  
ㅋㅋ글쎄여 잘기억이안나네요 ... 기억이 나빠서 ㅎㅎ ㅎㅎ 암튼 즐겁게 일하시고요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바래요 ㅋㅋ
콩단  2009.09.16 10:52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돼세요
본문_작성자  2009.09.16 05:05  
재밌어요 ㅎㅎ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셔라^^&
콩단  2009.09.16 10:52  
감사합니다.
남쪽의바람  2009.09.16 05:23  
ㅎㅎㅎ 콩단님, 잘보고 갑니다. 열심히 살고 계시는 모습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콩단  2009.09.16 10:53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일 잘 돼시길 바랍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16 07:31  
으메 택시비 너무 아깝네유 ㅜㅜ
콩단  2009.09.16 10:50  
그때 당시엔 택시비보다 격주란단어를 몰라 당황하던 생각이 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16 11:40  
열심히 일하시는 군요.
열심히 일하시고 저축도많이 하시고 건강 잘챙기셔서 미래행복 보장 받으시길.....
콩단  2009.09.16 11:45  
예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게요 항상건강하세요
본문_작성자  2009.09.16 17:28  
열심히 사시는 모습, 너무 보기좋군요 저도 그렇게 자꾸 물어보면서 살아요 행복하세요
콩단  2009.09.16 18:09  
전 모르는일이 생기면 그자리서 꼭 물어봐요 다시 또물어보구 이해할때까지 모르면모는다고 정확히 표현을한답니다 그런일있은이후론
그럼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본문_작성자  2009.09.16 22:39  
난 너무많아요
어떻게 쓸가요? 부산에서 처음지하철탈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지나갈래요
후에 연속극으로 보내야징
콩단  2009.09.16 23:29  
언니 정말 추억할만한 일이 너무많죠??? 최근에 병원에 한번(4년만에첨병원에감)갔었는데 글쎄 돈을안내고 그냥나왓지요.병원에서 나와서 한참걸아가는데 병원직원이 숨차서 뛰여오시더라구요.왜 돈안내고 그냥가냐구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사실전 병원에서 일했끼때문에 지금도 그 습관이 있어서 돈안내고 그냥 나왓지요 ㅎ ㅎ ㅎ ㅎ 10년뒤 저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온천  2009.09.17 11:38  
근데 격주가 뭔데요?...
콩단  2009.09.17 12:02  
예 온천님은 회사에 다니신 적 없으시지요???격주란 한주건너휴식하는것 즉 이번주 휴식안하면(토요일)다음주휴식하는것 입니다. 그러니 한달에 두번만 격주가 되는것입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18 12:46  
허,콩단님이 많이 당황하셧겠는데요??
다 정착의 과정입니다,,,열심히 배우시며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콩단님의 밝은미래를 축복드립니다...
콩단  2009.09.18 13:44  
흑마님 감사합니다 님도 하시는일 잘 돼시길 바랍니다.
오스카  2009.09.19 14:28  
많은 것을 겪고 경험하다보면 다 자연스레 알게되실거에요.^-^
콩단  2009.09.19 15:02  
오스카님 말씀 맞는말씀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본문_작성자  2009.09.23 23:28  
힘내세요. 다시는 격주라는 것 때문에 택시비 쓸일은 없을테니까요.
콩단  2009.09.24 21:00  
격주란 단어는 잊을수 가없어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요
하늘시민  2009.09.25 08:27  
정말 재미 있군요 .그러면서 배우는 것 입니다.
콩단  2009.09.25 13:54  
부딫치면서 배우고 참 한국정착이 재미있습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6 07:44  
ㅎㅎ 저도 회사에 다닌지 반년밖에 안됏지만 아직도 그런말은 몰라요 콩단님덕분에 
또한가지 알게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만물  2009.11.13 15:40  
안녕하세요저도포천에서직장다여요저는직장에다닌지는조금되서요
본문_작성자  2009.10.01 21:02  
ㅎㅎ 나두 지금까지 몰랏던 말인뎅 ㅋㅋ 잘보고갑니다
본문_작성자  2009.10.02 17:38  
ㅋㅋ.모르시는게있으면인터넸쳐서보세요.북한하구달리한국응인터넸이발달되여없는자료가없습니다.지도모르는거있음인터넸쳐봅니다.
본문_작성자  2009.10.04 15:17  
ㅎㅎ 한국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여...! 저도 처음 첫 직장에 나갔을때 격주가 뭔지 몰라 물어 봤었던 기억이...
콩단  2009.10.04 20:50  
한국사람도 모른다고요???? 내가 회사처음들어가서 첫날부터 격주란말 몰라서 사고가 났답니다 ㅎ ㅎ ㅎ 글쎄 ㅎ ㅎ ㅎ
본문_작성자  2009.10.14 16:11  
ㅎㅎ  열심히 일하시고 열심히 저축하면서  건강 도 잘챙기세요..
콩단  2009.10.14 22:28  
예 감사합니다 님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시는일 잘 돼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문_작성자  2009.10.20 19:56  
ㅎㅎㅎㅎㅎㅎ 재미있는 일이 있었네여 ㅋㅋㅋㅋㅋ 어쨰든 대한민국에 오셔서 행복해하는 글을 보니 참 저도모르게 흐묻해지는것이 마음한컨에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빌께여 ^^
콩단  2009.10.21 15:45  
감사합니다 치우천황님 건강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홍원  2009.10.23 22:59  
모르는 말 대충 무시하고 살다보면 몸이 수고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남한 출신 사람들도 가끔 당하는 일인데요....몸으로 깨우치건, 남에게 물어서 알건...언젠가는
아는 일이 되겠지요....님이 살아가는 방식을 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콩단  2009.10.23 23:57  
맞는 말씀입니다 좋은밤 보내세요
as새별  2009.11.21 09:31  
저두요 말뜻을잘이해못해서 자주물어보면서 해요
그게 아마 북과남이차이점이아닐가요 언어의 장벽
넘단어들이생뜽같은거많아서 좀 얼떨떨할때가많지요그렇게 이사회에적응하는게 아마도 우리새터민들아닌가하는데요
본문_작성자  2009.12.07 18:46  
잘보고 갑니다 재미있네요 ㅋㅋㅋㅋ
콩단  2009.12.26 17:12  
재미있지요?? 처음엔 당황했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엔 웃음이 절로 ....격주란 단어를 그다음에야 알았답니다 ㅎ ㅎ ㅎ
본문_작성자  2009.12.21 14:31  
저도 격주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잘 알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콩단  2009.12.26 17:13  
예 감사합니다
이쁜이승희  2010.01.13 19:47  
저도 회사생활하면서 여러가지로 껶은 에피소드중에 하나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어쨋든 제일처럼 잘보고 갑니다.ㅋ ㅋ ㅋ~ 앞으로 좋은 추억이 될꺼예요. 힘내세요!~
콩단  2010.02.04 22:48  
예 우리열심히 삽시다. 행복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0.01.28 19:56  
콩단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콩단  2010.02.04 22:48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메리  2010.02.04 19:15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거 배우고 갑니다 정말이지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많을 겄같아요 전 온지 이제 두달박에 안되서 잘모르지만 이렇게 새터민 쉼터에 와서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감사함니다 좋은밤되시고 힘내세요
콩단  2010.02.04 22:49  
메리님 잘 돼실거에요 한발자국씩 가다보시면 좋은일많아요 힘내세요
솔빛  2010.02.27 14:32  
콩단님 힘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0.03.12 22:08  
글잘보고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1.12.02 16:57  
남측 인사입니다만.. 흐흐... 저도 깜박하고 암도 없는 사무실로 출근한적 있소이다..흐흐...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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