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도 사투리..

함남도 사투리..

댓글 : 43 조회 : 6936 추천 : 0 비추천 : 0
 
교회 몇명의 팀과 함께..
카작스탄이라는 나라로 선교를 갔다.
 
그곳에는 고구려 분들이 많기에 별루 낮선 곳 같지않았다.
그들도 우리를 무쟈케 반가이 맞이해 주었고..
 
한 마을로 들어가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거의 80세 넘으신, 그것도  한국말 쬐끔 아시는 한 분만이 고구려 사람이였다.
 
통역도 없었다..
우리 일행은 화장실 가고 싶은데...
화장실 어디있냐구.......
손과 몸으로 별..시늉을 다 했지만 누구도 못알아 듣는다.
아.....너무...답답하다.....
 
그 할머니께 물었더니...역시.....................ㅠㅠㅠ
근데..그 할머니가 함경남도 분이셨다..
 
옆에서 "화장실 어디 있어요?" 하는데..
할머니는 고향자랑만 늘어놓으신다....
그래서 내가 다시 할머니께 물었다.
그것도 함경남도 사투리로 말이다.....
 
"할마이. 여기 변소까이 어디있소?"
그제서야 할머니가 알아들으셨다...
 
감사해하며 급한 일 다 보구와서 일행들이 하는 말...
"아니, 어쩜 거기말투가 싸우는 것같아?" ㅋㅋㅋ
 
말투땜시 싸운다는 말 많이 들어봤당.....^^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3
행복삶  2009.09.20 05:06  
ㅋㅋㅋ 정겨운 울 고향 함남도 고향 사투리 들을때마다 마음이 다 푸근해지네요 소중한나님도 함경도분이시네요 행복만이 있기를...
소중한나  2009.09.24 07:31  
네....함경도에요~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0 08:58  
정말 듣기좋은 함남도 사투리 ...
오랜만에 들어서그런지 너무 감회가깊네요...
좋은 하루되시길...
소중한나  2009.09.24 07:31  
그쵸?
저두요~
고마워요~
콩단  2009.09.20 12:17  
저도 가끔은 함남도 사투리가 튀여나갑니다, 어쩔수 없는가봅니다 어려서부터 해온 말이라 그게 쉽게 고쳐지지가 않아요 그래도 고향사투리가 넘 좋아요 어쩐지 고향냄새가 나거든요
소중한나  2009.09.24 07:32  
함남도세요?..
너무 반가워요~
저두 함남인뎅....^^*
진우팬  2009.09.21 19:23  
특히 바닷가 지방사람들은 언성이 높아서 마치 싸우는것처럼 들리지요...그런데 서울에오니 싸우는 말도 다정하게 얘기하듯하네요~~ㅎㅎㅎ
소중한나  2009.09.24 07:33  
ㅋㅋㅋ그러하지요~
본문_작성자  2009.09.22 08:40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7:33  
네..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2 21:28  
평안도 노랭이란 말은 첨 들어 본대유....  ㅎㅎ
소중한나  2009.09.24 07:34  
ㅋㅋ저두 첨 들어보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본문_작성자  2009.09.23 15:37  
님은 함남도 사람인가요?
하여튼 반갑습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7:34  
네..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3 23:22  
언어 이질화 해소를 병행한 통일 준비하는 차원으로 많은 뎃글이 있으면 좋겠네요. "북한 말 많이 알았습네" 이런말은 어느지방 말이 되나요?
행복삶  2009.09.24 01:48  
여기서 알았습네가 아니라 알았습매 이건 양강도 말인줄 압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9:42  
ㅋㅋㅋ
얼굴색이 노랗다는건 아님매~
내가 알기로는 게이르다는 말 아닐까???.....
헉~~이러다가 평안도 분 있음 나 맞아둑는당...6^*
몰라....마무리 잘 하고싶어....^^*
살 려 줘 어...친 구 야 아 (((((((((((((((((((((((((((
ㅋㅋㅋ
소향  2009.10.23 14:01  
옐엔선님이 물으시는 답은 함북사투리입니다.
그렇네라 저렇네라,,어르신들이 나이 적은 사람에게 하는 하댓말중 하나입니다. 애들이 어르신들 말을 본따서 지금은 버릇없이 막 쓰기도 합니다만 ㅎㅎ 첨에는 어르신들이 손주들에게 하던 말이엿어요...
소향  2009.10.23 14:02  
동네들에서 아줌마들끼리 앉아서 말잡답 할때도 야,, 그랫습네 저랫습네 잘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9 02:21  
'깽깽이'란 말은
전라도 말의 뒷부분에 이렇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했당께이~~~"  "아니랑께이~~~"  그래서 전라도 사람이 말하면 꼭' 깽깽' 거리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람으로서  전 이 표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원이야 어찌됐던간에  꼭 전라도 사람 비하할 때 '전라깽깽이'라고 하니까요
남쪽의바람  2009.09.29 03:00  
아~~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그리고 님 지당하신 말씀 하셨습니다.
서로를 비하하는 표현은 가급적 피하고 살아야죠.
근데 정말 소방대원이신가요?
멋지십니다~~~~ 님 힘 내십시오.
본문_작성자  2009.10.14 16:08  
고향 사투리  오랜만에 듣네요...
소중한나  2009.10.16 21:21  
그쵸???
더 듣고 싶은데...
가끔씩은 그리워 지더라구요...ㅎㅎㅎ
본문_작성자  2009.10.16 01:32  
고향사투리 오랜만에 듣네요 가구싶은고향 언제면 갈려나......
소중한나  2009.10.16 21:19  
그러게요...나두 가고싶어요~
본문_작성자  2009.10.18 12:18  
ㅎㅎㅎㅎ~~~함남도 얄개.....ㅎㅎㅎ
소중한나  2009.11.04 15:05  
ㅎㅎㅎ함남분이신가욤??
몽단의아침  2009.10.24 19:11  
ㅠㅠ 나 고향 함흥인데요..  10년만에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여기선 서울말을 하다가도 문득튕겨나오는 함남사투리에  ...
함흥냉면이 먹고십어요^^  여기함흥냉면은  북한 함흥냉면 맛이...
소중한나  2009.11.04 15:06  
ㅋㅋㅋ
함흥분이시군요....
어릴적에 함흥옥류관?.....암튼 그런데 가서 한시간 줄서가지고
냉면 한그릇 먹었어요......ㅎㅎ
본문_작성자  2009.10.27 08:50  
간만에 듣는 사투리네요 ㅋㅋ
소중한나  2009.11.04 15:07  
네..그러니까 더 새롭네요..
간만에 듣는거라...좋구요....^^
본문_작성자  2009.11.20 01:55  
북한도  각도 별로 사투리가 많죠 함남도 단천에 놀러 갔을때  사투리 때문에 웃음짓던 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소중한나  2009.11.30 10:44  
네....지금 기억이 안나요..
가물가물해져서..잘 모르겠네여~
힘찬 한주되세요
as새별  2009.11.21 00:17  
넘오랜만에 북한사투리 각도마다들어보네요 누가그래도 그사투리를잊어버리지않고다기억했는지요
세월도 많이흘렀는데 모들잊지않고 그사투리를올려주니넘재미있어여 앞으로도멋진사투리잊지마시고행복하게삽시다
소중한나  2009.11.30 10:45  
그쵸?
저도 거의 다 잊었었는데...
여기에다 쓰신 님들의 댓글에서
새롭게 기억나는 것도 있더라구요~
건강하세요~
본문_작성자  2009.11.26 13:39  
재미있네요.
평안도 사투리로는 어떻게 하나요?
어렸을때, 어머니 아버지가 하셨던 말투가 어렴풋이 기억나긴 하는데...
소중한나  2009.11.30 10:46  
ㅎㅎㅎ
평안도요?....
저는 거기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문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본문_작성자  2009.12.07 18:45  
고향에서 쓰던사투리가 좋아요 ㅋㅋ
소중한나  2009.12.08 12:36  
그랙서인지 가끔씩은 듣고 싶어진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욤~~
이카로스  2010.01.18 22:50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오래간만에  고향 사투리  들어봅니다....
메리  2010.02.05 18:52  
함남도 사투리 너무 웃겨요 ㅋㅋㅋ
솔빛  2010.02.27 14:31  
함남도 사투리 넘 정겹죠
본문_작성자  2010.03.12 22:07  
글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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