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플때가 그리워 ㅎㅎㅎ

배고플때가 그리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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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울 어머님께서 저에게 문뜩 하시는 말씀
"00아,  요즘 나 어쩐지 배고픈때가 그리워지는구나:"
순간 제눈이 휘둥그레 의하한 눈길로 어머님께 물었죠  " 네?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자 울어머니 껄껄 웃으시며 또 하시는 말씀
" 북한에서 살았을땐 너무 배가고파 정말 아무거나 다 맛있었는데  여기 한국에 오니 먹을게 하도 많으니깐 맛있는 음식이 하나두 없구나, ㅎㅎㅎ"  ㅋㅋㅋ 울엄마 너무 웃기시죠
 
그래요, 우리가 이북에서 살았을땐 정말 아무거나 다 맛있었죠,  그짜디짠 소금까지도 얼마나 달구 고소하던지,    그래서 사람은 만족이라는게 없나 봐요
여러분 재미 있었나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4
홍원  2009.10.22 12:19  
네. 재미 있습니다. 적당한 시장기와 적당한 긴장이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인 것 같습니다.
미로천사  2009.10.22 20:15  
또한번 ...
본문_작성자  2009.10.22 20:20  
나죠님 원래 이세상에서 제일 단 것이 소금이래요,,,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넘 보기 좋네요,,,,
본문_작성자  2009.10.22 21:49  
저는 진짜로 배고픔보다 옛날이 그립씀니다 옛날에는 잘입지도 못하고 잘먹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인품만 좋았지요
검정고무신  2009.10.22 22:22  
그게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러는 겁니다.
본문_작성자  2009.10.23 07:22  
모든이들 즐겁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본문_작성자  2009.10.23 07:35  
소금,,,,

북한 소금은 정말  중국소금과 맛이 다릅니다..
중국소금은 그저 짜기만 하지만 북한 소금은 보기에 그래도 입에 넣으면 약간 단맛이납니다
스피노자  2009.10.23 21:59  
원래 한반도 소금이 미네랄이 엄청 높습니다. 상품가치가 높고, 건강에도 아무래도 좋겠죠.
본문_작성자  2009.10.23 08:21  
네,,,,,,나죠님 넘 재미있네요
매일 먹는 밥이지만,,,,,,오늘은 또 무엇을 해 먹어야 맛있게나,,,,,,,고민.....행복한 고민이죠,,,,ㅎㅎ
사람은 만족이 없죠,,,,,더 낳은 삶을 위하여 도전하죠
스피노자  2009.10.23 21:50  
새터민은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할것 같네요. 전 식당에서 아무리 맛있는걸 먹어도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집에서 없는 반찬이지만 김치하나로 물에 밥말아먹어도 그게 훨씬 맛있더군요. 이걸 머라 해야 될까요. 뭘 먹든 무엇을 즐기든 우선 마음의 여유와 평안이 있어야 겠죠.
스피노자  2009.10.23 22:09  
같은 민족이지만, 길다면 긴 세월동안 서로 다른 체제와 환경속에서 생활해 왔기에 이질감과 실망, 좌절도 있겠지요. 해외에 이민간 한국인도 그렇겠죠. 북한과의 관계가 급진전되거나 통일되어 자유롭게 왕래할수 있다면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요. 우리민족이 극복해야할 숙원이지요.
동서남북  2009.10.23 23:37  
ㅎㅎㅎ  열심히  운동도하고 일도  팍팍해보세요  그럼밥맛이  꿀맛입니다 ...  ㅎㅎㅎ
꽃피는회령  2009.10.24 09:03  
그래요... 배고픔의  우리들을  각성시킨것같네요......정말  여기에  와보니  아무리  풍족해도  근심은  안  사라지는것같네요....
본문_작성자  2009.10.25 22:55  
그래여 저도 어머니를모셔왔는데 어쩌면 울 어머니와 꼭 같은 말씀하시네여 ㅎㅎ 그래도 쌀이 보약이니 끼니건느시면 안돼여 건강챙길려면 많이 드셔야해여
본문_작성자  2009.10.26 00:41  
저두 가끔 그런생각 하군해요. 입맛없어서  두끼 굶고 나면 한끼는 맛나게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자주  끼니를 건느군 하는데 그때마다 옛날 흰쌀밥 지겹도록 먹어봤으면 하던 옛시절이  그립습니다 ㅎㅎ
본문_작성자  2009.10.27 08:46  
동감입니다 ~~~~~~~~~~~~~~~~~~~
밝은아침  2009.10.27 14:19  
그 말이 맛는듯하네요~~저도 북한에 있을땐 별치않은 음식도 맛났는데 한국에 와서 하도 먹을게 하도 많으니 특별히 맛나는걸 못느끼거든요.. 어떤땡 참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제 입이 잘못됐나하는데 나죠님의 어머님께서 그러시다니 정말 동감이시네요~~
선녀와날개  2009.10.27 20:47  
  북한에 있을땐  소금덩이를 사탕삼아 먹던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지금은 정말로  하도 먹을것이 많으니 맛있는음식  찿아 볼수가 없어요....
본문_작성자  2009.10.28 01:26  
맛없는게 정상잊요~~!ㅋㅋ 저두 공감합니다!!
그래두 맛없어도 집에서 정성을들여 만든음식이 잴 맛나죠~~!
물에 밥말아먹어두 말이죵~~~ㅋㅋ
유미  2009.10.29 16:03  
한국에와서 죽도록 배고픈 고생을 합니다.  빈집에서  혼자밥먹기가 너무힘들어.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살 찌는것같애요  나 어떻게 해? ㅋ ㅋ ㅋ ~~~
최개  2009.11.16 03:25  
빨리 좋을 친구분을 만나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본문_작성자  2009.10.30 22:59  
ㅎㅎㅎ소금?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금....그 맛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을 걸요...
본문_작성자  2009.10.31 09:15  
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_작성자  2009.11.01 07:49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배고플때 먹는 음식이라는 말이 새삼스레 떠오릅니다...
좋은글 잘보앗습니다...
하늘의시민  2009.11.04 08:45  
친구 분이 북한을 방문하고 와서 음식을 먹을 때 마다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며, 먹을 수 있는 것에 대해 늘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늘 감사가 귀댁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잘생긴남자  2009.11.07 18:57  
저도 지금 음식을 못먹어서 그때가 그립습니다  그때는 배가 고프고 뭘 먹어도 맛있고~ 지금은 배가 고파서 뭘 먹자고 해도 맛이없네요~ㅎㅎㅎ 지난날을 생각하고 북한 형제들을 생각하면 나는 정말 행복하지만 ~미안한 마음에~ㅋㅋㅋ
본문_작성자  2009.11.14 18:48  
저도 왠지 배고플때가 그립습니다 .
배가 고플때는 당콩도 그렇게 맜잇더니 여기서는 콩밥을 먹지 못합니다.
저도 가끔 배고플때가 그리워집니다 .
as새별  2009.11.15 14:16  
그래요 북한에서는 먹을것이없어 풀뿌리 벼뿌리 강냉이 송치  솔나무 껍질 머아니먹고 산것있나요그시절 없어서 배고푼을 달래려고 ... 그런데 여기서야 먹거리가 넘 많이 있으니 배부른 투정이죠 그러나 그때그시절 잊지않고 덧글 올려주셔서 넘 감사해요 우리다그때를 잊지말고 살아갑시다.
본문_작성자  2009.12.07 19:58  
이글이 참 좋습니다.대한민국에서는 크게 사람들이 배고픔을 못느끼겟죠
본문_작성자  2009.12.10 13:54  
맞아요,,저두 배고플때가 그립습니다..ㅎㅎ
본문_작성자  2009.12.10 21:21  
네 그때는 아무거나 다 맛있었죠
그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아픈 일들이 떠올라요
백골령  2009.12.10 21:56  
그시절엔 목표가 먹는것이였기에 행복한거 아니겠습니까.. 뭐 목표는 자주 바뀌어야 합니다. 그만큼 자주 목표를 이룰수 있는 것을 삼고 이루라는 의미입니다.
본문_작성자  2009.12.13 20:09  
이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것인데 한민족이 둘로 갈라져서 한나라는 못먹어서 허덕이고
한나라는 배터지게 먹을수 있으니 언제면 다같이 배부르게 먹을수 있을까?
본문_작성자  2009.12.28 20:08  
저 지금도 배고 고파요!! 저 적어도 수백가지 먹을것을 ㅍ팔고있지만 아직 그것들을 다먹어보지도 못했어요. 돈도 남보다는 더버는것같은디 쓸돈이 없어요. 남처럼 집가지고 살고 싶어 모으고 남들처럼 애공부살시ㅣ켜보려고 남못보내는 학원에 돈들이고,좋은 땅에 좋은씨 심어보려고 시도를 하고보니 쓸돈이 없고 항상 먹고 싶은게 많아 미치겠어요
본문_작성자  2009.12.31 19:41  
그래요.배가고플때가 좋은것 같네요...먹을것이 너무 많아 별로 생각나는것도없어요..
저희는 쑥 죽으로 끼니를 에웠답니다. 그때가 눈앞에 선합니다..그래서 그때를 잊지못해서....
제가 말이 너무 길었나봐요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본문_작성자  2009.12.31 21:55  
이글볼때마다 한편으로는 재미잇고 한편으로는 슬프고 ㅠㅠ
메리  2010.02.05 18:46  
잘보고 감니다 ㅎㅎㅎ
솔빛  2010.02.27 14:30  
ㅋㅋㅋ 잘 보고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0.03.12 19:35  
제가 배가 부르니까 북한의 사람들이  그립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0.03.12 22:05  
글을 잘보고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0.03.25 01:37  
돈없으면 걸어댕기고 배고프면 물마시고,돈이란게 가지면 가질수록  고민한개씩늘어나져,,보험넣어야하고 세금내야하고 등등 없는것과 있는것 정답이 업네여 공수레 공수거
팡팡  2010.03.31 10:54  
저는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배고픔이란 모르고 살았는데  ..여러분들한테 죄지은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지나간 일들은 다 잊지못하신다 해도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해당화  2010.05.04 20:24  
옛날생각이 납니다  ... 님이 글을 보고 잠시나마  옛생각에 머물다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2.03.24 02:23  
저도 집에서는 막둥이라. 신부름 잘안했는데요
하도 고난이시기엔.전 움에들어가 기제일 싫었는데 하도배고푸니
울오빠들하구.먼저 장기뽀하구 김치당번 했던적도있어요 그때가 그립네용
그리고옛시절 우리삼형제 오빠들. 보고싶네용 언제면 다시그런날이
올련지용 이글올린분참고맙네용 잠시나마. 옛추억을더듬게.해주어서요
우리앞으로 힘을내잘살구 하이팅해용!!!!♥^♥
우리 쉼터에있는모든분들도. 돌아오는봄날을. 맟으며 모두건강 하시고 모두부자돼시길 바래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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