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하려는 분들에게...  상가 고르는 요령,
탈주민들에게 있어서 고생끝에 마지막 관문인 성공의 열쇠는 자영업으로의 독립선언입니다. 
우리는 흔히 교과서적으로 생각해서, '내가 정직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리 라고 생각할수 있겠습다,' 그러나 반드시 노력으로만 되지 않는 부분이 바로 자영업입니다. 
자영업으로 독립하려 할때에는 업종간 위치선점이 가장 중요한 요건 입니다.

지역이나 상가 위치선정, 동업종간의 경쟁력 서비스질에 따라서 2차적인 성과가 나온다 할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업 문턱에서 부닥치는 것이 바로 점포계약, 선택입니다. 
이것은 새터민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생 살던 사람들도 흔히 이를 간과하여 나중에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물며 탈주민들에게 있어서야 말로 이 과정은 사실 지뢰밭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고 해야 하겠지요.  

업종에 따른 상가입지의 선택조건은 매우 어렵고 수요자나 투자자에게 있어서 많은 함정이 있습니다.(임대이던 매수이던..) 
아파트나 주거시설과 달리 상업용 점포는 한번 잘못 선택하면 큰 손실을 보더라도 쉬 되팔수가 없어서, 실수를 알고도 결국 무리한 영업을 계속하게되고, 결과는 평생 고생고생하면서도 못 빠져나오고 속만 썩이다가 다 털어 먹고 나가는 곳이 상가부동산 입니다.

상가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소비자구성과 상권구조인데.., 업종에 따른 수요층이 누구냐에 따라서 세대수(대상인구 밀집도-학교수 학급수 등) 그리고 주변아파트의 평수나 주민생활수준 등을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 먼저 광고 찌라시를 보고 현혹 되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큰 평수 위주로 구성된 단지의 경우 대개 자녀들도 성인층 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업종을 선택해야하고, 주거 환경이 임대아파트나 초소형이 밀집된 지역일 경우에는 학원 등 청소년 수요가 많겠지만, 고급품 수요가 약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민의 직업분포와 상업지역의 업종 분포도를 잘 살펴서 어떤 업종에 경영 상황이 좋은가를 면밀히 조사, 업종 선택에 고려해야 할것입니다.(계절별 통계가 잡힐수 있으면 더 좋고요..)
다음에는 대상건물의 접근 용이도, 간판의 노출도 상가관리 상태(건물상태, 주차여건, 청소와 주인신분 등)을 감안해서 권리금, 가격동향을 잘 살피신 후, 수요유인을 비교분석 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주변의 여러 부동산을 방문해서 조목 조목 그들의 견해를 듣고서 가격과 수요를 비교 검토해야 합니다.
일층 상가의 경우 똑 같은 조건일지라도 입구쪽이냐 몇 발짝 안쪽 이냐에 따라서 매출의 차이는 상상 의외로 크답니다.
아무튼.. 발품을 많이 파실수록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상가선택은 절대로 서둘지 마시고.., 세군데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해서 잘 살피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신시가지냐? 구도시냐?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등등 요소를 두루 감안하시기를... - 개업상권은 선점되고 권리금 비싼 서울이 불리하고 수도권 신시가지가 유리하다는 게 통설입니다.)
 
특히 당부 하고싶은 것은 '남이 하다가 망한 점포를 인수하려 할때에는 특히 조심, 되도록이면 기피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포를 매도할때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꼬임수를 씁니다. 아주 잘 되는데 (갑자기 이민을 가게되서 .. 남편직장을 지방으로 옮겨서.. 등등..) 이런 경우 집기나 인테리어 시설 등을 값싸게 인수 할수 있어서 좋은 조건인 듯 싶지만.. 사실은 위치 업종이 맞질 않아서 장사 안되고 망했기 때문에 나가는 겁니다.) 옛말에도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지요..  ^^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발품을 많이 파실수록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상가선택은 절대로 서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