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한키로 주세요.

삼겹살 한키로 주세요.

댓글 : 17 조회 : 6954 추천 : 0 비추천 : 0
어느날 우리 큰딸애가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요 주말이면 꼭 한번 가족이 모여앉아 먹는기회가 있어서....슈퍼로 나갔었는데요 정육점매장앞에서 (삼겹살 한키로 주세요) 했더니 (삼겹살 일키로요? 하더군요. (네.)하고 집으로 오면서 생각했거든요. 아! 하나원에서 배울때 열키로는 한국에선 십키로라 했지....내가 깜박했네.....
 다음주  슈퍼로 갔었는데... 또 (삼겹살 한키로 주세요.) (네 일키로요?) (네.) 하고 대답한 나로서도 웃음이 절로 나왔거든요. 그이후로는 반복되는일 없이 (삼겹살 일키로 주세요.) 정착하는 과정에 누구나 있을수 있는 일이겠죠? ............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7
본문_작성자  2011.06.21 09:24  
ㅋㅋ~키로는 너무 흔히 있는 일이죠,,저도 회사에서 키로말만은 어떻게 잘 안되더라구요,,
파도소리  2011.06.21 10:10  
한 키로나 일 키로나 그게 그겁니다.듣는 사람이 알아 들으면 그것으로 끝.
본문_작성자  2011.06.21 17:45  
제 입장에서 상당히 재밌는 내용이네요..ㅎㅎ
뿔소  2011.06.23 11:19  
그만 탄로 나셨네요, ㅋㅋ 반대로 만약 한국 사람이 북에 가서 1킬로라하면 으아해 할듯, 빨리 고처저야 ,좋을듯,,,,,,,,,,,
김탈북  2011.06.25 15:30  
한킬로 못알아들으면 ..그냥 중국말로 我要猪肉一公斤。라고 하세요~ㅋㅋㅋ
본문_작성자  2011.06.25 23:34  
아마 고기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있으신 분으로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1.06.26 21:39  
ㅋㅋㅋ저도 그런 실례가 있었어요 그때 채소파는 아줌마가 얼마나 호탕하게 웃으시던지 악의는 없구요 한참이나 멍때리고 있어다니깐요 그분이 제 말을 인차 알아못들으셔가지구요 지금도 그땔 생각하면 절로 웃음집이 흔들거립니당
하도무역  2011.08.13 17:53  
ㅋㅋㅋ 인차 는함경도 사투리 입니다. 연변말투 이기도 하구요~ㅋㅋㅋ
아마도 그할메는 기분좋으셨을듯요~ 북녘사람이라 냉큼알으시고
아마도 가지고 계셨던 야채를 듬뿍 듬뿍 드렸을거예요`
반가우셨을것이므로~ㅎㅎ
천냥금  2011.06.29 09:17  
훅훅훅....들어보니 넘 웃낀다. 옛날 써본 말인데.....
본문_작성자  2011.07.06 14:08  
글을 보고 저도 한참 웃었어요 저도 회사에서  기계가 고장났다고 말해야 되는데 마사졌다고 말해서 나혼자서도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본문_작성자  2011.07.06 19:58  
내가, 알아들을수없는 단어가 많데요,, 상대와 이야기를,,, 대상한다데요,, ㅎ
분홍치마  2011.08.29 09:44  
용어땜에  사회생활에    미치죠,  골치아픈 때  한두번 아니랍니다.
본문_작성자  2011.09.14 16:56  
그래서 적응이라고 하는거죠....차차 나아 지는거죠..ㅎㅎㅎ
정든남자  2011.10.17 20:55  
감사합니다  잘보고 가요  좋은밤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1.10.29 16:50  
있죠,다음부터 는 한근주세요.라고하는 것이 ....
본문_작성자  2011.11.02 18:42  
보통 한국사람들 삼겹살 일키로 주세요 라고 별로 안하고
한근주세요, 두근주세요 하는데  한근에 600그램
본문_작성자  2012.07.03 16:17  
맞아요 듣는 사람이 이해하면 돼요 한키로나 일키로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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