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이 어느게시판의 성격에 맞는지 몰라서 여기에 올리게 되네요.
 
가끔 채용정보 게시판을 읽어보는데
댓글로 자주 언급되는 내용 2가지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1. 구직자가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주세요" 라고 댓글을 다는 행위
2. 월급이 얼마에요?  근로조건(시간/휴무/복리후생 등)은 어떻게 되요 라고 댓글로 묻는행위..
 
1번의 경우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경우라고 봅니다.
채용정보에 구직자가 "연락주세요" 하고 자기전화번호 딸랑 남기는 행위는
적극성결여, 책임감없음. 일할의사없음.되면되고말면말고..
이렇게 밖에 안 보입니다. 절대적으로 그런사람 안 뽑습니다.
 
본인이 자기소개를 하고, 구직광고를 한 경우라도
댓글로 누군가 이러이러한 회사가 있다고 댓글로 소개를 했다면,
그기에 추가 댓글로 또 물어보는 행위 이것도 피해야 합니다.
(이 행위도 위에 언급한 내용이랑 같습니다)
추가댓글은 감사합니다 정도로 끝내고
바로 전화를 해서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톡까놓고 말해서, 기술인력이 모자라는 분야가 아닌 이상
회사측에서 구직자에게 "제발 여기와서 면접좀 봐주십시오" 하면서
사정할 일도 없고, 특별한 연봉협상을 할 일도 없습니다. 
 
2번의 경우,
구직자들이 월급을 물어보고, 근로조건을 물어보고, 회사의 복리후생을 물어보면
돈만 밝히는 사람이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구직자가 자기의 월급/근로조건/복리후생을 물어보는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구직자가 자기의 월급도 모르고 일한다는것은 말이 안되지요.
회사나 구직자나 쌍방이 조건이 맞아야 계약관계가 형성되는것이지요..
다만, 말하는 태도나 물어보는 방법의 문제이겠지요.
 
면접을 처음 시작함과 동시에 구직자가 월급/근로조건/복리후생을 물어본다면
면접관은..'이사람이 이런것만 관심이 있구나..' 하고 선입관을 가질수 있습니다.
면접을 시작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회사의 말을 듣습니다.
분명 회사측에서 해야할일과 급여, 근로조건등을 이야기 해 주겠지요.
그러다가 보면...궁금했던것이 다 풀릴수도 있고, 또는 마지막에 궁금한것이 없냐고 물을때
자세하게 하나하나 다 물어보면 됩니다.
 
또 한가지  급여문제인데, 만일 급여가 회사 내규에 정해져 있지않고, 약간의 협상이
가능하다면, 회사 제시금액을 먼저 듣고 그기에 조금 더 올려 얘기하는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만약 구직자가 먼저 금액을 말해 버리면, 회사측에서는 그 금액을 최고금액으로 생각해서
그 이상 주지는 않을것입니다. 다만, 너무 높게 말해 버린다면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회사의 내규나 급여사항을 먼저 말하도록 유도한후, 아주 약간이라도 더 받을수 있다면 받아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구직자는 일자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전화를 한다.(댓글따위는 절대로 달지말라)
제일 먼저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물어보고 (도대체 내가 뭘 하는거냐고?)
기본적인 급여나, 근로조건을 간략히 파악한후 면접 시간을 잡는다. (월급100만원에 하루 5시간근무?)
면접에서는 성실히 임하며, (나 일잘해...대인관계 좋아..)
궁금한점을 미리 메모해 두었다가 마지막에 물어본다.(보너스 있어?주5일제야?)
면접관 앞에서 일할지 말지를 대답하기 곤란한 경우는(맘에 안드네..젠장)
몇시간만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몇시까지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한다.(6시까지는 알려줄께..)
집에 와서 전화로 얘기해 준다.(미안한데 월급이 넘 적어서 안되겄어.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