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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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의 북해에 접해있는 국가, 벨기에.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를 쓰는 인구 약 1천만 명의 벨기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룩셈부르크, 그리고 도이칠란드(독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탈북자에게는 생소한 나라, 벨기에. 하지만 최근에는 벨기에에 정착한 탈북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벨기에에서 탈북자의 정착을 돕고 있는 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2~3명에 불과했던 벨기에 내 탈북자 수가 작년부터 증가해 지금은 약 30명에 달한다고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1~2년 사이에 벨기에 내 탈북자 수가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탈북자에 대한 난민 인정이 까다로운 네덜란드나 프랑스와 달리 벨기에는 1년 안에 난민 인정을 받을 정도로 탈북자에게 관대하기 때문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벨기에 내 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탈북자가 벨기에에서 난민 신청을 하고 2차례의 심사를 거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대부분 난민 인정을 받는데요, 이후 탈북자 한 명이 벨기에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매달 755유로. 미화로 1천 달러가 넘습니다. 이 돈은 벨기에에서 당장 직업이 없어도 얼마든지 방을 구하고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 난민 인정을 받은 탈북자는 2년이 지나면 벨기에 시민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데요, 벨기에에서 북한 사역과 탈북자 정착을 지원하는 브뤼셀 한인교회, 최용준 목사의 설명입니다.

[최용준 목사] (난민 인정을 받고) 2년이 되면 시민권이 나옵니다. 그러면 북한도 갈 수 있고 벨기에 시민으로서 모든 권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직업이 없으면 계속 지원금이 나오고 벨기에 정부의 복지 사무소에서도 언어와 직업 찾기를 지속적으로 도와줍니다.

이처럼 북한에서 온 것만 확인되면 벨기에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과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탈북자가 벨기에로 몰려드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벨기에 내 인권 관계자는 풀이했습니다.

1년 6개월 전 벨기에에 정착해 난민 인정을 받은 북한 함경북도 출신의 탈북자 황진숙(가명) 씨도 벨기에에서 언어와 직업교육을 받으며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미 벨기에에 정착한 탈북자 중에는 북한에서 경험을 살려 배를 타거나 식품점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황진숙 씨] 생각지도 못한 유럽에서 제가 산다는 기쁨도 있고 시민권을 얻으면 북한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그래서 내가 이 나라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니까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노력하며 살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권관계자는 벌써 벨기에 정착을 소개하는 탈북자 중개인이 활동하고 있고 이미 한국을 거쳐 벨기에로 들어오는 탈북자도 있다며 지금까지 탈북자가 난민 심사에서 떨어진 사례는 없지만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면 최근 영국처럼 앞으로 탈북자의 난민 심사에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노정민의 라디오 세상>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RFA 자유아시아방송, 노정민입니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4
본문_작성자  2011.07.01 14:34  
좋은나라네 ㅋㅋㅋ 벨기에
본문_작성자  2011.07.01 15:40  
제가알기론 그나라 물가 장난 아닌데요 아마 최저생계비정도일거에요...달라대비 물가는 우리나라가 제일싸요 일본 유럽은 몇배 비쌉니다...교통비는 20-30배수준이고
김탈북  2011.07.01 16:10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이곳 저곳 비교하고 탈북자들 많이 가서 정착하고 탈북자를 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1.07.02 06:55  
2년지나면 북한에 갈수있다구? 탈북자가? 이거 웬고기가 제발로 찾아왔네 하고 어쩔가요 그다음은 다알아서 생각해보심이 참순진하시네 늦기전에 빨리오라는 소리같은데^^^^^
파도소리  2011.07.03 21:20  
아무일도 안하고 도움받아 먹고 살 생각부터 한다면 잘못된 생각이겠죠.이 지구상에 지상낙원은 없는 걸로압니다.
본문_작성자  2011.07.09 04:38  
글 쓰신분 혹시 그 목사님 전화번호 좀 알수 있을가요? 부탁드립니다
해피엔딩  2011.11.06 19:05  
이분휴~ 딱보니 홍보글인데 그걸믿고 갈려구요 ㅠㅠ
사기당하기딱좋으신분같네
뜨락  2011.07.10 16:54  
그래 ...
갈 사람들 다 데리고 갔으면 좋겠다..
어짜피 도움 안되는 사람들은 다 데리고 가세요..
알짜만 남고 쭉쟁이들은 다 가라..
해바라기 인생.

한국국적의 새터민들이 어떻게 난민 지위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지 원~
본문_작성자  2011.07.14 19:28  
이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내나라니까 이렇게 정도 지원을 해준답니다.
제발 좀이런 글은 좀올리지 말았음 좋겠네요..
브로커인가요?
아님 무슨생각으로요..
누구도 믿지말고 자기자신의 힘으로 잘살아요..
본문_작성자  2011.08.11 17:14  
언어는 노력 하면 극복할수 있지만
다른 나라 문화는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같은 민족인 대한민국이~~^^
본문_작성자  2011.09.09 10:30  
벨기에 ..라 ... 일단 가보소 ~~!!!    동양인 쳐다보는 수준이 아예  철천지 원쑤 보듯 하는 나라임...글세머 감정적으로 보는 눈인지  원래 그리 생긴 눈인지 몰겟지만;;  글고  벨기에  물가 장난아님 ...755유로;; 그거 별거 아님.. 전 2008년도 배낭여행 다녀왓는데요 ..그리 달갑지는  않은 나라인듯 ...            그저  대한민국이 최고에요 ..최고 ,,,  한국서 정착 못한 사람  벨기에 가 아니라  천국에 가도 정착 못할거임...  딴생각 하지들 마시고  기냥  하는일에 만족하고  사세요...사람사는 천국은 만들어 가는것이지    있는곳에 찾아가는건 아니랍니다 ..
파도소리  2011.09.11 12:04  
가시고기님은 득도 하신분 같네요.역시 긍정의 힘은 강합니다.어디 사시더라도 적응 잘 하실듯합니다.
해피엔딩  2011.11.06 19:07  
딱봐도 홍보글이네요
본문_작성자  2011.12.04 15:50  
물어볼것이 있음  물어보소  밸기에갔다온지  두달전 ㅋㅋ 한달간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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