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딸

보고싶은 나의 딸

댓글 : 5 조회 : 3722 추천 : 0 비추천 : 0
그들이 바라는것은 과연 무엇일가.?
 
때는 3월1일 저녁5시 혜산에 xx보안소에서 나를 찿았다.
이미 짐작은 하고있어지만 내 와이프가 갇혀있어 피하고 싶지 않았다.
임신7개월이라 만삭이된 와이프를 두고 나만 살겠다고 피할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내발로 보안서에 갔다
나를 보더니 담당보안원이 자기 사무실로 가자고 하더니 들어서자마자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이미 임신한 와이프한테서 나온얘기가 있다고 하면서 말하라는것이다.
후에 안일이지만 임신한 와이프를 얼마나 때렸는지 와이프가 참지못하고 얘길해 버렸다.
얼마나 때렸는지 출산후 아이의 뒤머리에 피가 멍진것처럼 뻘겋게 되어 출산했다.
임신한 와이프를 버릴수 없어 내가 다 뒤집어 썼다.
그런데 담당보안원은 평시에 나와 절친한 사이였다.
그때보니 전혀 알지못한 사람처럼 나를 대했다
참으로 분했다.
그일로 우리부부는 시인민보안소 구류장에 갇히게 되었다.
담당보안원은 나에게서 많은 현금과 선물을 받아 처먹었는데도 우리 부부를 시인민보안서에 넘겨버렸다.
그러면서 살려주자고 했는데 우리문제가 복잡해졌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였다.
그렇담면 그놈은 과연 우리에게서 무엇을 바랬는가?
오직 자기 실적을위해서 우리부부를 먹이감으로 생각했을뿐이다.
오늘 이글을 올리는것은 아침일찍 회사에 출근하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 아직 고향에 두고온 딸생각이
간절해진다.
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고...
보고싶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그남자  2011.09.20 14:28  
님의 사연을 들으니,,,마음이 미어질듯이 아파 옵니다.~~ 어쩌면 임산부까지도 감방에 가두고 사정없이 때릴수가 있는지요? 정말 인간도 아닌, 뭐라고 말했으면 좋을지,,,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인권을 유린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하루빨리 독재정권이 무너지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향에 두고온 따님을 위해서 기도라도 열심히 해 주셔요,
본문_작성자  2011.09.20 15:07  
넘 가슴라프고 마음은 쓸쓸합니다 힘내시고,감기조심하시고, 딸의 행운을 기도 합니다. ~~
발칙한그녀  2011.09.20 17:29  
에구..맘이 아파오네요...등치구 간빼먹는게 보안원입니다 순박한 백성들은 어쩔수 없어요... 내손에 칼날이 있는데 칼자루 쥔놈을 이기겟나요 악착같은 놈들...장구님 힘내셔요
본문_작성자  2011.11.02 11:40  
혜산 어느보안서에요 ㅠㅠ 개쉭끼들 쳐 드셧으면 사람 살려야지
본문_작성자  2011.12.12 19:26  
댁의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어쩜이리 인간세상은 악한것이 넘많을까요 힘내세요 저또한 자식을 그 모진 세상에 나겨놓고 왓으니 장구님의 마음이 어떻할지는 너무와 닿네요 힘내요 앞날의 희망을 가져요 ....좋은날이 오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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