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떠나 이국땅에 정착한 이후 에도 저는 제 건강만은 자신했습니다
과음, 담배, 밤샘작업에도 끄떡 않는 제 몸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아파서 병원에 간적없고 감기약 한번 먹은적 없는 그야말로 강철 이라고요,,,
하지만 이런 자신이 여지없이 무너진 날, 그냥피곤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고혈압 1기가 저도모르게 경과했고 2기 중간단계로 진단받았습니다
혈압이 조금은 높아도 증상이 없어 그냥 스쳐보낸걸 후회했습니다
술과 담배를 건강식품처럼 여긴걸 후회했습니다 
건강은 자신말고 병은 자랑 하라던 어머니의 이야기가 생각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잃으면 일부를, 친구를 잃으면 절반을,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명언이 뇌리에 새겨진 날 이기도 했습니다
탈북형제 여러분, 자신을 사랑합시다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만 잃으면 말짱 꽝 됩니다
적어도 1년에 2번은 건강을 체크하며 정기검진을 받는 건강관리에 적응하는것이
한국사회에 대한 그 어떤 적응보다  중요하단걸 명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동차 엔진을 정기적 으로 점검해야 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