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란 뭘까요?!

보험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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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보험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글입니다.
뭐 딴지 걸고 자시고 할것도 없을것 같지만, 워낙 보험 관련 글이라면 하고 싶으신 말씀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사뭇 걱정이 되긴 합니다.
사실 '보험이 뭡니까?'에 대한 대답은 엄청 복잡한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도록 나름대로 쉽게 풀어 쓴 글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보험이 뭡니까?'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험은 필요하지만 보험회사는 싫어하는 관계로다가, 
보험에 대한 인식을 좀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맘 먹고 살고 있지만,
어물전 망신을 시키는 꼴뚜기 같은 설계사들 때문에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초중고때부터 돈의 역할(관계)로 구분짓는 법, 그리고 그 역할에 맞게 잘 키워나가는법 등을 가르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축구처럼 포지션에 따라 역할이 명확해져야 하거든요.
동네축구마냥 공 하나만 쫒아 우르르 몰려갔다가 수비하러 우르르 내려오고...
 
혹시 우리네 돈 쓰임이 마치 그런 모습은 아닐지...

1. 처음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보험이 없는 사람도 보험을 대신해서 의료비계좌 하나 만들어서 매월조금씩 그쪽으로 넣어두면 왠만한 병원비는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문제는 이렇게 해도 미처 의료비계좌가 두둑해지기 전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질병에 걸리는 경우(이를테면, 암, 뇌출혈, 심근경색 등) 대처가 안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험 대신에 의료비계좌로 질병에 필요한 의료비를 준비해 놓으시는 분들도,
의료비계좌가 어느정도 형성되기 전까지는 1,000~2,000만원정도의 중한 질병에 대한 진단자금 정도는 작은 보험으로라도 준비해 놓는게 좋겠죠.(여기에 3~5만원 이상 투자하지 마세요

뭐 사실, 의료비계좌가 어느정도 만들어진 후에는 진단비정도를 위해 준비해놓은 보험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완납을 해서 80세~90세정도까지 진단자금을 만들어 놓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의료비계좌는 가능하면 노후때까지 크게 건들지 않고, 65세 전후로 약 1.5억 정도를 형성에 놔야 노후에 필요한 의료비 재원이 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는 사람은 누구나 노후가 되서야 일생동안 쓸 의료비의 대부분을 사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젊을 때는 의료비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 의료비계좌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완성하기 위해 적절한 진단자금과 치료비에 해당하는 보험이 필요한 것입니다. 
상품적인 부분에서는 의료실비보험과 진단비가 나오는 적절한 CI보험(CI 종신보험이 아닙니다.) 정도이며, 그 투자금액은 30대남성의 경우 약 5만원 내외면 적절합니다.

그리고 의료비계좌의 경우는 65세 전후에 약 1.5억정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2. 결혼 후에 생각해 봐야 할 것
 
결혼 전에 본인의 의료비계좌를 개설하고 완성해 가다보면 어느덧 가정을 꾸리고, 또 자녀를 갖게 되고 어깨가 무거워 지고 책임이 커집니다.
이제는 생각해 봐야 할 것이 혹시 가정에서 주 수입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라지는것은 대책이 있느냐는 겁니다. 대부분은 없죠. 
그런데 이것은 의료비계좌처럼 그 용도로 미리 돈을 조금씩 넣어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매우 큰 금액이 필요하니까요. 
뭐 사실 몇천만원~1억정도의 금액을 준비한다면 물론 도움이야 되겠지만, 과연 그게 큰 역할을 하겠느냐는 거죠.
 
그런데 만약 누군가 한 십억정도를 무이자로 빌려준다면 '나 죽으면 이걸로 살어' 라는 역할을 가진 계좌에다 넣어두면 되거든요. 십억이 작으면 20억, 30억이면 되는거고...
 
그런데 빌렸으면 갚아야 하잖아요.
언제 갚습니까? 죽기전에 갚아아죠.
돈 버는 동안 다달이 조금씩 갚아야지.
 
그게 바로 사망보험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알고들 있는 종신보험일테고,
그리고 몇십년이 걸리던 다 갚으면 그 빌린돈(십억이던 오십억이던)은 내것이 되는겁니다.
 
물론 빌리는 지금 당장 현금을 통장에 꼽아주진 않습니다.
잔고만 슬쩍 보여주거든요. 약속어음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진짜 현금을 빌리는것과는 사뭇 다르기에 실제로 갚는 돈도 덜 갚는겁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 약속어음을 취득 후 할인해 버리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 경우는 그냥 남에게 할인양도해 버렸으니까. 나중에 돈을 다 내도 남는게 없어요.

이것은 바로 정기보험인 겁니다. 

 
정기보험과 종신보험은 엄밀히 따지면, 나보다는 내 가족을 위한 보험입니다.
이는 내가 가족의 경제적 수입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하는것이고, 그 사이즈는 본인의 소득액과 생활 수준에 맞추어서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필요치 않은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쉽게 말해 책임이 없거나 낮은 분들,
나 죽으면 알아서 살겠지, 내가 걱정할게 아니야 라는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 
 
다른생각이 틀린생각이 아닌관계로 이 생각이 틀리다고 하면 안 됩니다.
 
@01024088646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6
본문_작성자  2012.04.05 16:36  
보험에 대해선 열밤 자다깨도 몰겠네요,, ,, 나이 더 먹기전에 실비라도 잇어야 되는데,, ,,
파도소리  2012.04.05 21:39  
의료실비와 암보험은 필수입니다.건강할 때 의료 실비 들어 놓으면 입원비 진단비 다 나오니 건강이 안좋아 병원 들락거려도 부담이 많이 경감됩니다.기대 수명 까지 살 경우 우리국민 3명중 거의1명이 암에 걸린다네요.암보험은 만기 환급금이 없는 소멸성이 보장이 많습니다.제 지인중에 소멸성으로 한달에 37,000원 짜리(합계2계약) 3년 납입하고 암에 걸려 7천만원 받고 납입 면제 되더군요.
본문_작성자  2012.04.08 19:23  
완전 소멸성으로 그것도 CI보험을 가지고 상담하시다니요. CI는 절대 들어서는 안되는 보험입니다. CI이 보험은 참고로 쉽게 말해 식물인간 정도 되여야 받을수 있는 겁니다. 제주의 아시는분 식물인간 진단받아서 ci보험금 탓는데 기적이 일어나서 깨여났더니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다시 회수조치 해갔답니다. 새터민들 한국에 와서 혼자 사는사람이 태반인데 사망보험금이 필요한가요? 보험은 큰병에 대비해 내가 낸 병원비를 돌려 받을려고 준비하는거지 사망보험금 죽어서 몇억이 있어 뭐할건데요. 죽은담에 사망보험금은 물려줄후손이 있고 내가 유지할 돈이 있음 준비하면 좋은거지요. 그리고 보험회사가 한달에 몃만원씩 받고 죽은담에 몇억씩 조건없이 니가 보험료를 꼬박꼬박 잘내주엇으니 엣다 가져라 하구 푹푹 줄것 같아요. 정작 받을때 되면은 뭐가 안되서 안되고 뭐가 어째서 안되고 약관 들먹이면서 안줄려고 모진애를 다쓴답다 몇억준다는소리에 귀뻥해서 들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들려면 입원하는 첫날부터 주는 입원일당 같은거 들어놓으면 병원에 입원햇을때 정액으로 낳오는걸로 알아보시고들 드시는게 좋아요 참고로 보험회사는 아푼사람은 안받아준다는 단점이 있어요.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의료실비랑 암진단금이랑 수술비 일당같은건 준비하시는게 좋을겁니다.
꿈꾸는삶  2012.04.10 10:49  
CI보험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중대한질병(뇌출혈/심근경색/암등등..)을 보장하는 CI도 있고 님께서 말씀하시는바와 같이 후유장해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CI보험도 있습니다. CI라는 것이 중대한 위험을 지칭하는 단어이다보니 여러가지 위험에 대비해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죠. 전자의 경우 식물인간이 아니어도 중요질병 발병시 병원의 진단서만으로도 보험금이 지급되며 이후 상태가 호전되었다 하더라고 이미 지급한 보험금을 회수하지는 않습니다. 홀로 탈북하여 아무 연고없이 단신이라 하더라도 남은 여생을 계속 혼자서 살아가시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독신주의시라면 어쩔수 없습니다) 말씀하신바와같이 사망보험금은 나를 위한 준비가 아니라 내가 없을때 내가 책임져야할 사람들을 위한 준비입니다
꿈꾸는삶  2012.04.10 10:56  
때문에 그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되어 준비하셔도 늦지는 않습니다. 제글의 요지는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의료비등의 준비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하시고 그외 여유자금은 따로 준비하셨다가 불의의 사고나 질병발병시 보험이나 타인의 도움없이 대처하실수 있는 상황이되면 보험의 필요성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견을 말씀드린겁니다
아울러 보험에 관해서는 수많은 의견이 있을 수고 무조건 이게옳다, 저게 틀리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 설명할 수 없는 내용도 있습니다 여기서 갑론을박 옳고그름을 판가름하기 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궁금한 부분, 꼭 알아야 하고 참고하셔야 하는 부분을 여러분들과 공유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01024088646
벗꽃축제  2012.08.25 07:43  
손해보험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본문_작성자  2012.04.11 06:57  
의사말 듣고있으면 세상은 악성비루스로 만연되어있고...병 없는 사람없고,방치하면 내일이라도 죽을것 같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병도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아프기도 하고 건강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
이 멋에 살아가는 1인~~~~하하하
(개인적으로 북 최고의 의료기관에서도 저를 보고 오래 못살것 같다고 했는데..
전 살아있고 ...........
살아가는 것도 아픈것도 이겨내려는것도 의지와 신념없인 안되는 것을..)
본문_작성자  2012.04.11 10:31  
다들 가장 중요한 보험인 국민연금은 꼭 열심히 넣으세요.
노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벗꽃축제  2012.08.25 07:45  
한달 30만 넣으면 한달에 나이에따라..20대는 70만 30댄55만 40대는 40만 받을수잇어요
슬픔보다더  2012.04.19 15:05  
오전에도 보험건에 대해 글 올렸는데. 실비, 생명 이 두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건강할지 몰라도 사람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지두 실비 생명 두가지 가입하고 있습니다. 보험은 외국계열이 좀 좋은것 같습니다.
무조건 보험가입 하지 마시구 하나하나 따져보시고 결정 하세요. -병원직원-
황해남도  2012.04.29 11:52  
외국계 보험사 깔끔 하더군요
슬픔보다더  2012.04.25 11:42  
참고로 약관확인 필수!
수성수  2012.05.04 20:29  
보험회사를 통해 연금 드는분들 조심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2.06.04 01:34  
맞아요 연금은 그냥 4대보험에 국민영금만 들어 놓으면 됩니다
무  2012.07.03 11:59  
저는 님생각이랑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국민연금 타보신적 있으신가요?아님 노후준비는 되있으신가요?오늘이 건강해서 일하고있다고 몇십년 뒤에도 일할수있다고 장담할수는 없다고 봐요...저도 보험회사를 통해 연금을 가입했지만 저는 개인연금이 필수라고 봐요..은행에 적금을 했다고 쳐요 장기로 가져가시는 분들 없습니다 1년씩 대부분 많이 하죠 근데 1년이되면 돈쓸일이 생깁니다..한국사람들 대부분 성격이급해서 돈을 못모으죠..그렇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보면 정년에 접어들고 교육비 생활비 쪼들리다보면 언제 저축할 여유가 없죠..자식들한테 기대지말고 자기가 준비해야 된다고 봐요..요즘은 자식한테 기대는 부모 부담스러워 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2.07.23 15:06  
외국계보험사란 어떤 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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