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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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이라  성당으로  미사드리려갔는데  한 어르신이 하신 말씀이  ,<아니 어디로 이사를갔느냐고>나는 아파트집 으로  이사갔다고  말씀드리니  그분께서는  <나는  보이지 않으니 고향으로  갔는줄 알았다고  고향에  가고싶지 않느냐고>나는 참 한심하기 를  <아니요  저는  지금의 생활과  행복이 좋으며 앞으로도 남들처럼 열심히 살겁니다>라고 했더니  ,,,피씩 웃더라  이것이  새터민들이  북으로 다시가기에  남한사람들  우리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을  얼마나  느꼈기에 이렇케 까지 생각하겠는가  새터민 여러분  북으로 다시간  인간들은  부모 형제 친척 친구 에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못 느끼는  뇌변병  마비가된  모자라는  <바보 멍청이  모조리>들입니다  우리모두  열심히  살아갑시다  힘내세요  핫팅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애루화  2012.11.18 15:59  
같은 교우분이라서 그런지 더 반갑군요. 제가 알기로는 새터민들이 가톨릭신앙을 접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떤 인연으로 성당을 가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제 어릴적 친구 아버님이 6.25전쟁 중에 북에서 홀로 넘어 오셨습니다. 물론 남한 여자와 결혼도 했고 친구인 맏아들을 포함하여 아들만 삼형제를 두고 지금도 지척에 살고 계십니다. 언제나 과묵하고 겸손하셨지만 하시는 일은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제가 어릴 땐 대부분 남한가정이 가난하여 북에서 오신 친구 아버님과 경제적으로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생활하신 결과 지금은 어엿한 중산층 가정을 이루고 사시며 그 사이 세 아들도 모두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삽니다. 특이했던 것은 매년 추석이면 아들들 앞세워 임진각 망배단을 다녀오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약주 한잔에 불콰하셔서 노래도 하셨지요.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북에서 오신 분들은 모두 부지런하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농군'님은 남한에 오신지 몇 년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남한정착에 대해 친구 아버님처럼 긴 안목을 가지고 사셨으면 합니다. 여기 쉼터에 새터민 분들이 남긴 의견을 보면 너무 서둔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모든 것들이 부족하겠지만 서둔다고 일이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매일을 감사하며 사시겠지만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긴 안목을 갖고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샬롬^^*
금탑  2013.01.27 23:01  
그래요 처음에는 그저 열심히 살아 나라에 짐이 안되게 살려구 모두들 조금은 서두는 것도 있어요 빨리 일어설려구 하다보니 당하시는 분들도 있구 저두 그런사람중의 한사람이었는데 현재는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 말씀 접하면서 많이 감사하며 살구 있어요 감사함은 자신을 평온케 하는 것입니다. 맞는 말씀잘 보구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2.11.21 10:08  
좀 당황하셨겠어요,,,북한에 다시 돌아간 분들보다 대출을 받을수 있는것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많은 대출을 받고 이국에 간 사람들도 있어 여기분들 선입견을 가지는건 뭐라 할수 없는것 같더군요,,,내가 아시는 분들도 북한으로 다시 간 사람들도 대출을 받아 돈을 마련하고 고향이 그리워 다시 갔을거라고 하더라구요,,,허지만 전 북한으로 다시 간 분들 미운마음이 없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분들 위협을 받고 갔을거라고 했어요,,,농군님도 다시 북한으로 가지않으면 안되는 사연이 있을 그분들에 대해 미움보다 가지않으면 안될 그분들에 대해 아픔을 느꼈음 좋겠어요,,,다시 가고 싶어 갈 사람 내가 보기엔 한사람도 없을듯 해요
소밥주자  2012.11.22 21:38  
저두  북으루 재입북 그 뉴스보고 한순간 실망했던 순간있었습니다..근데 어머님이랑 동생이랑 여기 사시는데..왜 갔는지 모르겠다하구 난 다음 기사가 북에있는 가족을 위협한다는말...그걸보고 다시 놀랐지만 그분들 진짜 그랴서 갔을깐 생각두..근데 이만갑 나오는 탈북녀들은...다른 가족들 신변 위협 안느껴서 얼굴 다 밝히면서 그러는건 아닌거 같던데...이해 안가는게 너무 많아요..이해할라구 가입했지만...
본문_작성자  2012.12.11 15:06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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