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6년의 시간들...

정착6년의 시간들...

댓글 : 65 조회 : 7486 추천 : 0 비추천 : 0
한국에 정착한지도 6년이란 시간들이 흘렀네요...
처음 하나원 퇴소해서 30이 안돼서 언니랑 가족으로 선정되여
 집도 배정못받고 정부에서 정착금으로 통장에 넣어준 백만원으로 수술을 받고
 빈털털이로 달마다 나온다는 42만원으론 생활하기가 부족했다,
학원보다는 먼저 돈부터 벌어야겠다는 욕심이 앞섰기때문에 열심히 일자리를 찾아다녔다,
한국올때 빌린돈,북에 연락이 되면 돈도 보내줘야 되고...
서울에서 면접만11군데를 봤지만 북한에서 왔다는 소리에 거절당했다,
꿈도 희망도 무너지는 느낌은 나를 실망케 했다...
통장에 남은돈은 단돈3만원...안산에 사는 언니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내사정을 얘기했더니
안산으로 오면 일자리가 많다고 일단 오라고 하였다,
그렇게 안산으로 와서 일자리를 찾았지만 잠잘 집을 얻으려니 보증금도 없고
다행히 안산에 그언니가 30만원 빌려줘서 내가 누울자리정도의 작은방으로 되여있는
고시원에서 생활했다... 그때 내나이27,그냥 내가 잘수있고 머물수있는곳이라는것에
그저 감사할뿐이였다, 지금 생각하면 여자의 몸으로 고시원에 외국인들이랑 세탁기를 같이 쓰고
두려움을 모르고 살았던2년을 돌아보니 참 대단했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면 살벙법이 다 있다고 이럴때를 놓고 하는 말인것같다...
그렇게 빚도 갚고 차곡차곡 돈모아서 적은월세방에서 이사만 몇차례...
결국 전세 지하방으로 그다음엔 지하방을 탈출하기까지 열심히 살아온 덕에
지금에 내가 있게 된것에 너무너무 감사하다
지금껏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것이다,
님들도 홧팅해요!!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65
본문_작성자  2013.08.20 22:12  
어찌 힘들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수고 했ㅅ습니다. 앞으로 좋은일 있길
겸둥이  2013.08.21 01:58  
고맙습니다 ~~아름마 님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깍뚜기껌  2013.08.20 22:15  
고생 만이 했네요 그래도 박차고 일어설줄아니 앞으로 잘살아갈것같네요  건강하세여
겸둥이  2013.08.21 02:02  
댓글에 다시한번 힘을 얻었네요~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길 바래요^^
본문_작성자  2013.08.20 23:53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일이 더 많이 생길거에요!
겸둥이  2013.08.21 02:05  
과찬이십니다~따뜻한 말한마디 베풀줄 아는 자수정님도 좋은일만 가득하실꺼예요~고마워요^^
본문_작성자  2013.08.21 11:37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답니다.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신다면 분명 행복한 희망의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화이팅 하시길요~~~~~
겸둥이  2013.08.21 14:22  
댓글 넘넘 감사합니다 ~~~
님도 건강 잘챙기시고 하는일마다 잘 되시길
겸둥이  2013.08.21 14:22  
바랍니다~^^
본문_작성자  2013.08.21 14:31  
겸둥이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앞으로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할께요.  더욱 더 화이팅하세요. 앞으로의 행운을 빕니다
겸둥이  2013.08.21 14:49  
댓글 넘넘 감사하구요...님의 응원에 힘을 입어 더욱 열심히 살도록 노력할께요~~~
항상 행복하세요~^^
수리개소리샘  2013.08.21 19:40  
여자니까  더욱더 가능한 일인것 같아요
겸둥이  2013.08.21 21:27  
마저요...남자들은 여러모로 소비가 많을테니깐요...
전 휴일도 쉬지못하고 매일 라면을 먹다싶이하면서
지독하게 살아왔어요ㅎㅎ그때처럼 지금도 그런정신상태라면 금방 부자될텐데 쉽지가 않네요 ㅋ
본문_작성자  2013.08.22 10:35  
정말고생많으셨네요 열심히살아온 님에게응원의박수를 보내요
겸둥이  2013.08.22 12:24  
쑥스럽게 박수는 무슨 ㅎㅎ고맙습니다~~~
닉네임 참 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애루화  2013.08.22 14:18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그 뜻을 알아준다고 했습니다.
부디 건강 잃지 않도록 자신도 사랑해 주세요.
겸둥이  2013.08.22 14:24  
애루화님 감사해요~~~나이를 조금씩 먹으니 돈도 돈이지만 건강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 실감나도록 하고있어요 ㅎ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마무리 하세요^^
롤링스톤  2013.08.22 14:56  
젊어서 고생은 돈주고 사서도 한다고 합니다. 좋은경험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겸둥이  2013.08.22 16:22  
네~넘 감사해요^^
님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본문_작성자  2013.08.22 16:05  
그 정신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들때까지 아프지 마시고 힘내세요
겸둥이  2013.08.22 16:23  
암요~꼭 그럴께요~~~ㅎ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8.23 00:13  
안산 오셨으면 신고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하하하!!!
겸둥이  2013.08.23 04:59  
관리자님께 신고를 했는데요 ㅎㅎ
지금은 잠시 잠수를 탔으니 다시 돌아오면 재신고
할께요~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8.27 10:32  
저에겐 신고 안하셨잖아요..ㅋㅋㅋ
겸둥이  2013.09.02 05:42  
ㅋㅋ그래야는거군요 ㅎ잠수 끝나면 신고해야겠네요 ~
좀 기다려주소여^^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하루 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8.23 01:51  
화이팅 입니다.. !!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겸둥이  2013.08.23 05:01  
정말 감사해요~~~
님도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행복한 하루 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8.23 06:42  
박수 짝짝짝!!
남자들도 그리 못할거 같습니다. 특히 고생많이 하신던 2년..
겸둥이  2013.08.23 10:41  
여유로운 생활이였다면 그렇게 못살았겠죠...ㅎ
저의 전재산이 3만원이였으니 돈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거죠 ~ 지금도 열심히 살려하지만 그때 그정신처럼 안되네요 ㅎㅎ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
구루마747  2013.08.23 09:54  
빗방울이 시냇물을 이루고 강이 되고 바다가 되듯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도 꾸준히만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걸 글쓴님이 보여주고 계십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셔서 좋은 소식 남겨주세요~
겸둥이  2013.08.23 10:45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님이 바라봐주시는 응원에 꼭 새로운 결과로 다시 올릴께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가득한 하루 되세요^^
겸둥이  2013.08.23 10:48  
구루마747님이 다신 글 정말 좋은글입니다~~~
감사해요~^^
브라이언  2013.08.24 10:36  
아,,,난 여태까지 겸둥이 님이,,,,
본터민,,,택배하시는 분으로 알았어요,,,,,

참 올만에 좋은글 보았어요...
절박한 심정이라도,,,
님나이대에는 먹고 입고 싶은 충동이 많으셧을텐데,,,
타국에 정착한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부지런히 사셨습니다,,

나중에,,,꼭 장사나 사업하셔요,,,
봉급쟁이 해선 성공?하기 힘들죠,,,,
꼭,,,  큰성공 하실 분입니다
겸둥이  2013.08.24 11:26  
아 그러세요~?어찌 그럴수가ㅎㅎ
님의 과찬에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그리 되는날이 오면 브라이언님을 잊지않겠습니다...
저에게 다가올 행운을 나누어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늘도무사히  2013.09.10 22:19  
항상 그날 수입인 택배비 올리던 분이 겸둥이님 이었다니~~~.엄청난 반전이네요...
저도 남자인 줄 알았어요...흑흑흑.
겸둥이  2013.09.11 03:16  
오늘도 무사히님~항상 수입인 택배비를 올리다니요?전 그런적 없는디요ㅎㅎ
오늘도무사히  2013.09.12 23:16  
제가 다른 분과 혼동했나?????
아무튼 브라이언님과 같은 생각이어요.
겸둥이  2013.09.13 01:00  
오늘도 무사히님 넘넘 고맙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3.08.27 17:55  
고생 하셨네요.이제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할 겁니다.화이팅!입니다.
겸둥이  2013.08.28 07:48  
고맙습니다~즐거운 하루 되세용^^
안네  2013.08.28 00:30  

고생하셨습니다..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군요..
아자아자!
겸둥이  2013.08.28 07:49  
안네님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만땅 즐거운 하루 되세용^^
동틀날  2013.08.29 17:21  
북한서  이런시를  염불처럼  위웠지
행복하다고  하여  이상을  버리지  말며  불행하다하여  희망을  버리지  말라...
좌절하지 않고  여기까지  버텨오신  님에게  더이상  넘지  못할  산이란  없을것  같네요
죤  일  만  가득하시길......
겸둥이  2013.08.30 04:59  
그런거죠...?그런 저라서 저에겐 항상 넘기힘든 산들만
가로막고있는가봅니다ㅎ그래도 잘 헤쳐나가는 내자신이
고맙기만 하네요...동틀님의 댓글에 큰힘이 되였어요~~~
고마워요~매일매일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가을향수  2013.09.02 04:11  
성공이 별거 잇나요 ^^    고생하셧어요..
겸둥이  2013.09.02 05:44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9.05 16:49  
대단하십니다,,,,이젠 몸 건강에도 신경쓰시며 사세요
겸둥이  2013.09.05 17:29  
건강까지 신경써주시고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9.07 23:41  
항상 긍정의 힘으로 사셔서 가능 했을겁니다....  앞으로 영원히 행복 하세여
겸둥이  2013.09.08 04:30  
데쟈뷰님 넘넘 감사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ㅎ
님두 쭉 행복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9.10 22:08  
대단하시고, 훌륭하시네요
겸둥이  2013.09.11 03:17  
낭떠러지에 있게되면 누구나 저처럼 됩니다 ㅎ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딱콩  2013.09.17 08:16  
겸둥이 당신이 진정한 챔피원..
겸둥이  2013.09.17 09:07  
님의 과한 평가에 송구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살도록 고군분투 할께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9.20 14:51  
북한출신이라고 퇴짜 ㅡㅡ 힘내세요!!!
겸둥이  2013.09.20 16:40  
지금도 그러는곳이 있겠지만 예전보다는 덜하겄지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본문_작성자  2013.09.26 01:24  
잘했어너무너무이뻐요,하이팅,,,
본문_작성자  2013.10.01 20:29  
네 그동안 고생많으셨네요...열심히사는 님에게 응원의박수를 보내요
좋은하루되세요
본문_작성자  2013.10.18 22:54  
정말 멋지십니다. 부디 꿈을 이루시길...
본문_작성자  2013.11.02 01:20  
고생하셨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3.11.15 17:59  
어린나이에  참 고생많이하셨네요,,
이미 당신은 성공한사람이나 다름이 없어요
지금 그대로라면  그무엇인들 못하겠어요...
앞으로 꼭 몸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바래여
본문_작성자  2014.01.14 10:12  
참 열심히 사셧네요..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본문_작성자  2014.09.27 12:48  
이곳에는 이런 좋은 글도 있네요, 어떤 미사여구의 글 보다 아름다운 글입니다.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제 주변에도 님같은 분이 있어 잘 압니다. 그의 열심히 사는 모습에 모든 분들이 그에게는 다정한 인사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4.10.16 17:12  
금수강산 조국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잘사세요,
본문_작성자  2015.03.09 22:14  
님은 꼭성공할거예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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