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여러분 힘내세요~

새터민 여러분 힘내세요~

댓글 : 25 조회 : 5614 추천 : 1 비추천 : 0
 장문의 글을 읽고 한 자 적어봅니다. 

 일부 몰지각한 새터민이 새터민의 인식을 흐르듯 일부 몰지각한 본터민이 저와 같은 착한(?) 본터민의 인식을 나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새터민에게 물었습니다. 임대주택과 정착금을 받았냐고?? 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한 2억씩 주지 않는 이상 2-3천 주는건 말그대로 생색내기죠... 깜짝 놀랐네요... 아니 어떻게 그걸 가지고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을까?? 평화를 찾았다...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생각하는 순간부터 자본주의의 부품이 되어 흔히 말하는 3D 생산 현장 하루에 10시간 넘게 내몰리며 마치 외국인 노동자처럼 살아가는 새터민을 생각하면 현재 내가 이시대를 살면서 하고 있는 고민은 사치라는 생각마져 듭니다.

 역차별이라고 말하는 본터민이 있다면 그건 무식의 용감함이고 배우려하지 않는 게으름이며 못난 자신에 대한 자격지심일겁니다. 시작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평등과 형평의 제대로된 의미는 "다른것은 다르게 같은 것은 같게" 대우하는 것입니다... 과연 본터민이 조금의 이해라도 할까요? 말그대로, 글그대로, 의미 그대로 목숨걸고 탈북한 새터민의 심정을... 목숨을 걸었다는 것의 의미를 가슴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차별'이라는 매정한 이야기는 안할텝니다..

졸필에다 시간에 쫒겨 글쓰다보니 두서없지만... 새터민이 살아남은 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빌어봅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5
본문_작성자  2013.12.13 20:06  
우리맘 너무 잘알아주어 감사합니다 자본주의 부품이 되어 라는 글에 공감합니다 좋은글에 글올리며 생각합니다 얼마나 새터민들이 힘들게 돈을 모으려고 애쓰고 있는지 어떤땐 힘을내라고 하지만 쉽지 않는 문제라는걸 알기에 가슴아파옵니다 좋은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yoyo4  2013.12.13 20:29  
네.. 꼭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3.12.14 19:31  
감사합니다 더바라지안는데 님과같은마음만가져주엇으면 하는생각입니다
비관하지안고 굳세게살것입니다
서초카페  2013.12.15 01:28  
yoyo4 님의 생각이 대한민국 국민 99% 일것입니다(ex:문..,정..,등 몇놈을 제외 하고요)
목소리큰 이상한놈들 발언 신경쓰지마시고요.
힘들게 찿은 조국 대한민국에서 항상 웃고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기원 합니다 .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
본문_작성자  2013.12.15 01:24  
저는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저 역시 남한해서 태어난 본터민입니다.

우선 구조적인 역차별에 관련된 문제를 감정에 호소하며 타인을 비방해서는 안됩니다.

저 또한 새터민에 관심이 많고 새터민분들이 잘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를 위한 제도와 법률이 오해를 부르기에 충분한 역차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정착금은 일시적인 문제이고 적응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생각할 듯 합니다.

그 외의 가산점과 같은 고용안정을 위한 구조적인 시스템도 근본적으로는

대부분의 본터민들이 이해하고 있고 협조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많은사람이 생각하는 역차별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임대아파트입니다.

현재 본터민 대부분의 사람들도 주택문제에 있어서는 대출을 끼는것이 일반적인데

새터민이라는 이유로 몇년간 제공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적응에 필요한 시간이 필요하다면

새터민에 한정하여 거치기간을 늘려줄 수도 있는 것이고

실구입을 하지 않아서 주택담보를 통한 대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새터민에 한정하여 정부가 보증을 하는 저금리 신용대출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더군다나 새터민이라면 현재 생애최초주택구입대출은 거의 모두 대상자인 듯 합니다.

대출금상환이 어렵다면 거치기간을 길게 늘여주는 특혜를 주어도 되는데

제공을 그냥 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서는

역차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나라의 구조적인 제도문제를 말한 것이고

새터민에 대한 폄하를 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또한 제도적 문제를 말하는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인격을 운운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약간의 오류가 포함된 역차별이 시행되는 제도를 욕하는 것은

새터민에 대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새터민이 그 제도를 직접 만든것도 아닌데, 아무도 새터민 욕 안합니다.
서초카페  2013.12.15 01:33  
저는 원주민인데 미남 님이 간단명료 하게 대다수의 대한민구 국민의
생각을 대변해 주신것 같네요 힘든 타국 생활 힘내시고요~~~
가고싶어라  2014.01.16 16:03  
저는 정착금600만원 받고 보증금400만원에 월세 10만원는 영구임대아파트 안들어간다고 날리치였는데 지금생각하면 창피하네요,,
큼이  2013.12.15 09:46  
2천만이라도 그보다 더 작은것이였다 하더라도 항상 대한민국에 감사하며 삽니다,,,,,,,,,,,,,
문~  2014.01.22 16:02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본터민인 제가 마음이 아주 좋네요
얼마전 처음으로 어떤 새터민을 만났는데
대한민국에 대해 마구 비난을 하면서
여기와서 결혼해서 사시는데 모두가 불만투성이셨습니다
2층집에서 새를 사시는 분이셨는데
이렇게 밖에 살지 못하는 자신이 속상하다며..
좋은집에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저는 이해가 잘 안되었고
제가 보기엔 한국 사람들도 힘들게 사는 사람들 많다고 마음편하게
가지시라고 말했다가 욕만 엄청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터민들이 모두 그렇게 억세고,
불만만 가지고 계신줄 알았는데
상큼이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걸 보고 마음이 좀 누그러지네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행복하길 빌어요~!!
본문_작성자  2013.12.16 10:43  
네.. 댓글 감사합니다. 오해푸시고 언제나 희망찬 하루 보내세요~
큼이  2013.12.19 23:35  
여기서 yoyo4님 뵙네요,,,,,,,,,,,,ㅋㅋㅋ,,,,,,,,,,,,,,,,,
본문_작성자  2013.12.16 16:10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님과 같은 분들이 있어 저희가 앞으로 좀 더 나아갈 수 있는것입니다. "그냥 참고 이겨내봐" "한국으로 올때 그 정신으로 이겨내면 될텐데"가 아닌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연인의 마음으로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주시거나 진심으로 그들에게 다가와 주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새터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것만도 그들이 이 사회를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
본문_작성자  2013.12.16 17:49  
저도 동감입니다. 현재 일할수있고 살아가는 이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 시간 되세요.
꿈꾸는통일  2013.12.16 23:22  
이전에는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대부분  새터민에 대해서  잘모르는분들이 거의 90 %  엿을겁니다 ....새터민님들은  물론 남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다들  잘알꺼라 생각 햇을테구요 ....80년대나  ..90년대에 가끔씩 귀순자라고  해서  뉴스에  나오는걸  들어본게  전부인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모든 것은 서로에 대해서 아는것 부터 그리고  ..교류를  하는것  부터 시작 해야 합니다 ........
서로를 모르니  편견이라는게 생기게  되고  ....맨날  듣는  뉴스가  핵관련이나  ..전쟁이나....남한을 공격 해서 많은 사상자가 생기고.. 피해  입은 뉴스들의니 ..선뜻  쉽게  다가 가지를 못하고  무서운 사람들로  선입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

.최근에는 정부도 .새터민  분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함에  있어 정착에 많은  애로점과 문제가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신경을 쓰고 있고  .언론들도 . 이전 보다는  관심이 무척이나  늘어 나고  북한 관련 뉴스나  북한 이탈  주민들에  대한  뉴스가 많이  쏟아 진다는걸  느끼셧을겁니다 ...무엇을 힘들어  하고 ... 무엇을 아파하는지  ..친구나 ....이웃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 .  여기쉼터에  찾아 오는분들도 있고 ...그들의 삶의  여정과  이야기를 읽의며  눈물흘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북한 이탈  주민분들 중에서도    ..본터민들보다도  더  한국사회에 성공 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또는 공무원이나  법률가..의료인이 되고  한국 사회에서  성공의 탑을 쌓의시는분들도  많이 생기셧구요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이전과 / 이후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서로를 .알기전과    서로를 알게된후는  당연히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
본문_작성자  2013.12.18 11:34  
통일님항상 명료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매번 잘 읽고 작은 감동하게 됩니다
임대주택 감사하죠~~
마음을 닫으면 보이지 않던 세상이 마음을 열고 조금씩 배워가니 많은 것이 보이고 진심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사는 것이 저히가 품어 준 이 땅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며 더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이해해주는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3.12.19 23:16  
국가에서 고기를 잡아주는게 아니고 잡는 방법을 가르처 주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동틀날  2013.12.20 18:37  
조은글 감사합니다      사소함이라도    감사하고  사는  새터민입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구요    ....
본문_작성자  2013.12.25 17:56  
님의 글을 보니 다시 옛 생각이 납니다,,,,, 저도 항상 감사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문_작성자  2014.01.04 23:23  
감사합니다~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본문_작성자  2014.01.29 09:52  
명료한 설명들 잘보고 감다
본문_작성자  2014.02.04 10:56  
그래도 저희는 항상 대한민국정부에 감사할뿐입니다 정착지원금을 떠나서 국민으로 인정을 하여주는 그자체가 저희 새터민으로서는 항상감사할 뿐입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4.04.15 18:44  
우리가 중국에서 국적없어서 북한으로 북송되여서 얼마나 젊은 아가운 청춘들이 저세상으로 갓는지 왜//// 그걸 생각못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여준ㅡㄴ 그것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 살면 얼마든지 잘살수 잇지않을가하는 마음이에요 , 열심히살면 본터민들도 새터민을 정말 좋게 생각하고 잇거든요,,,,,,,
본문_작성자  2015.03.09 22:11  
잘보구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5.04.06 20:14  
님의 조언 가슴이 뻥 뚫리네요~~
하지만 ~~
본문_작성자  2022.08.08 07:2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생활에서 남자나 여성분이나 삶을 살아가는데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온지 15년이 되엇는데 5년을 직장생활을 하니 월급이 250에서 쪼금 왓다갓다하드라구요! 그래서 남이 안하는 특수기술을 배웠습니다! 7년째 배울때 별의별 우여곡절이 다 잇었지만 나자신을 믿고 인내하면 반드시 그보답이 잇드라구요! 지금은 그때5년전직장생활 할때보다 250만 두배이상 벌지만 내자신의 커리어와 재능을 끝까지 믿으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옵니다! 대한민국에서 600이상 버는 기술직이 많지만 우리 탈북민들도 노력하면 다 합니다! 공부를 하던 기술을 익히던 반드시 한우물 파면 좋은결과가 잇어요! 전 2007년 한국에 온 함경도 청진출신이에요! 고향떠난지 15년되엇네요! 돈을 많이 번다거나 모앗다거나 이런거보다도 남한테 손안내밀고 자기스스로 생존을 개척햇고 남한테 아쉬운소리 안듣고 건강하게 잘 지내면 그또한 정착에 성공했다고 봐야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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