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터민들에게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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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9 09:19
저는 한국에 정착한지 5년 된 새터민 여성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정말이지 본터민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다가 몇일전에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 드었습니다.
그만든 사연은 말하자면 짤렸죠 ....5년이지나니 ...회사 압박으로 더 버틸수 없어서 ...
그래서 더럽고 치사해서 사표를 던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대로 회사는 그렇게 정리를 하고 제 개인 사업을 하려구요...
그런데 전번주 금요일 아는 이모가 식당에서 금~일 까지 서빙 알바를 좀 해달라고 해서(전에도 토~일에도 알바를 했습니다.)흥쾌히 수락하고 일하려 갔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오후 5시까지도 점심밥 먹을시간이 없을많큼 바빴습니다.
그런데 주방 음식하는 분이 사장님인데..비빔 냉면먹으라며 서빙 들에게 주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으니 저는 어린 서빙 들에게 빨리 먼저 먹게 하고 조금 숨돌릴 시간이 나기에 먹으려고 하는데
또 손님들이 들어와서 손님주문을 받고 팅팅부은 국수라도 먹으려고 보니깐 없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내가먹던 냉면 어쨌냐고 물었더니 주방이모 왈: 손님이 먹다 버린 건줄 알고 버렸다고.....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 됬다고 하는순간 내눈을 의심하는 행동들이 벌어지는 겁니다.
내가 안직고 속이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화가 나서 글쎄 내말이그랬냐고 하는순간 주방장 (사장)이 음식물쓰레기 더미에 버렸던 냉면을 주어 그릇에 담아 깨끗하니 먹으라고 .....
허참 기가막히고 ....내가 지나가던 개도 아니고 밥구걸하는 거지도 아니고 밥못넉어 죽어가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보는앞에서 씽크대 음식물 쓰레기에 버렸던 냉면을 다시 주어담아 먹으라니 .....
인간이 어떻게 그런데 더 기가 막힌거는 깨끗하답니다 깨끗한걸 주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 가고 하는데...옆에서 다들 기가막혀 하면서도 누구도 앞에서 말을 안하더근요 사장 눈치만 보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니 그때야 미안하다고 그런데 또 변명입니다 손님이많아서 그럴수 있는일 아니냐고 ..
그런데 같이일하는 본터민들은 이해하랍니다. 그래서 당신도 이상황이면 이해하겠냐고 했더니 왜 우리가 그런대접을 받냐고 왈: 이말은 또 뭡니까? 우리는 이런일 당해도 되는 사랍들입니까?
본터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우리를 개,돼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목숨걸고 이땅에 온 제가 너무 한심 하고 또 내가 이 땅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한다면 더 삶을 유지할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간답게 살겠다고 찾아온게 뭐가그리 잘못했다고 ......
서두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정말이지 본터민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다가 몇일전에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 드었습니다.
그만든 사연은 말하자면 짤렸죠 ....5년이지나니 ...회사 압박으로 더 버틸수 없어서 ...
그래서 더럽고 치사해서 사표를 던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대로 회사는 그렇게 정리를 하고 제 개인 사업을 하려구요...
그런데 전번주 금요일 아는 이모가 식당에서 금~일 까지 서빙 알바를 좀 해달라고 해서(전에도 토~일에도 알바를 했습니다.)흥쾌히 수락하고 일하려 갔습니다.
손님이 너무 많아 오후 5시까지도 점심밥 먹을시간이 없을많큼 바빴습니다.
그런데 주방 음식하는 분이 사장님인데..비빔 냉면먹으라며 서빙 들에게 주었습니다.
손님이 워낙 많으니 저는 어린 서빙 들에게 빨리 먼저 먹게 하고 조금 숨돌릴 시간이 나기에 먹으려고 하는데
또 손님들이 들어와서 손님주문을 받고 팅팅부은 국수라도 먹으려고 보니깐 없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내가먹던 냉면 어쨌냐고 물었더니 주방이모 왈: 손님이 먹다 버린 건줄 알고 버렸다고.....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 됬다고 하는순간 내눈을 의심하는 행동들이 벌어지는 겁니다.
내가 안직고 속이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화가 나서 글쎄 내말이그랬냐고 하는순간 주방장 (사장)이 음식물쓰레기 더미에 버렸던 냉면을 주어 그릇에 담아 깨끗하니 먹으라고 .....
허참 기가막히고 ....내가 지나가던 개도 아니고 밥구걸하는 거지도 아니고 밥못넉어 죽어가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보는앞에서 씽크대 음식물 쓰레기에 버렸던 냉면을 다시 주어담아 먹으라니 .....
인간이 어떻게 그런데 더 기가 막힌거는 깨끗하답니다 깨끗한걸 주었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 가고 하는데...옆에서 다들 기가막혀 하면서도 누구도 앞에서 말을 안하더근요 사장 눈치만 보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니 그때야 미안하다고 그런데 또 변명입니다 손님이많아서 그럴수 있는일 아니냐고 ..
그런데 같이일하는 본터민들은 이해하랍니다. 그래서 당신도 이상황이면 이해하겠냐고 했더니 왜 우리가 그런대접을 받냐고 왈: 이말은 또 뭡니까? 우리는 이런일 당해도 되는 사랍들입니까?
본터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로 우리를 개,돼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목숨걸고 이땅에 온 제가 너무 한심 하고 또 내가 이 땅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한다면 더 삶을 유지할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간답게 살겠다고 찾아온게 뭐가그리 잘못했다고 ......
서두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