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터민 여성의 '쉼없는 도전'

어느 새터민 여성의 '쉼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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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터민 여성의 '쉼없는 도전'


연합 | 2008-03-10 10:22
“사선을 넘어 온 우리인데 무서울 게 뭐냐...죽기 살기로 적응을 위해 노력하면 나중엔 그에 따른 결실이 맺어진다.”

탈북민 김미선(가명.28.여)씨가 남한에서 ’악바리’로 살아가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던지고 있다.

김씨는 북한이탈주민후원회가 발간한 ’정착 성공사례 수기 모음’에 실린 ’내 운명의 주인은 바로 나 자신이다’라는 글에서 함경남도 고향을 떠나 경상북도 안동에 정착하기까지 5년의 경험과 감상을 솔직하게 담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응모한 이 수기에서 2003년 봄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을 퇴소하고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사회에 나가서 직장에서 3년동안 버티겠다, 무식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니 열심히 배우겠다, 내가 모는 자가용에 부모님을 태우고 내 고향으로 찾아가리라”는 세 가지 맹세를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제 앞의 두 맹세는 이뤘지만 세 번째 맹세는 “나의 의지와 조금은 거리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가지 맹세를 이뤘다고 담담하게 말했지만 그 과정은 실로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다.

“매일 죽어라고 하루 12시간씩 열심히 일하고 한달 후 첫 월급 80만원을 받았다.얼마나 감개무량하던지...바로 그 다음날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통째로 적금을 넣어버렸다. 행여 내 결심이 흔들릴까 두려움에 3년 만기로 계약했다.”

부친이 먼저 남한에 입국한 터라 정부의 정착지원금이 적었고 그나마 탈북 브로커 비용을 내고 나니 “믿을 건 두 주먹밖에 없었다”는 김씨는 처음 6개월동안 식당에서 악착같이 일하면서도 매일 신문에서 외래어 등 모르는 단어를 찾아내 배웠다.

그렇게 남한 사회에 적응해나가면서 가족과 갈등도 겪었다. 부친은 김씨가 말투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김씨의 청바지, 머리 염색, 심지어 화장에 대해까지 못마땅해 하며 “북에서는 다 굶어죽게 생겼다가 여기 오니까 벌써 그렇게 안일하게 산다”고 불만을 표했다.

김씨는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내가 어차피 여기 한국 사회에서 적응해서 살아나가려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아침마다 판잣집처럼 어깨며, 허리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이를 악물고 다니면서도 하루도 결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영세민 아파트에 살면서 몸이 불편한 이웃을 볼 때마다 “‘나는 그래도 푸른 하늘도 바라볼 수 있고 건강한 두 팔, 두 다리로 걸어다니고 있지 않은가’라며 정신이 버쩍 들곤 했다.” 그는 “북한에서 그렇게 아등바등 해도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여기서는 열심히 일한 만큼 대가가 있으니 얼마나 소중한 나날들인가”라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김씨는 북한이 주창하는 ’주체사상’의 본질은 운명의 주인은 자신이고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라며 “북에서 주체사상에 대해 배웠지만 실제로 주체사상이 구현된 나라는 남한”이라고도 했다.

북한에서는 아무리 먹고 살려고 해도 목구멍에 풀칠조차 하기 힘들었는데 남한에서는 열심히 노력하면 적어도 그 대가는 “고스란히 나의 것”이기 때문에 남한 사회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다는 ’주체사상’의 뜻에 더 가깝다는 주장이다. 김씨는 처음 맹세를 지켜 식당에서 3년을 일해 3천만원이라는 “그 어떤 돈보다 가치있는 거금”을 모은 뒤 곧바로 “열심히 배우겠다”는 두 번째 맹세를 실천하기 시작했다.

먼저 운전면허를 땄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6개월간 전산 세무회계를 공부해 자격증을 땄다. 이어 각종 컴퓨터 활용 자격증도 따고 학원에서 평생의 반려자까지 만났다. 김씨는 “현재 임신 8개월이지만 지금도 일을 하고 있다” “태교도 중요하지만 자식은 나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자식을 낳아서 기르면서 맛난 것 먹이고, 좋은 옷 입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적어도 나는 부모가 부모로서 자식을 키움에 있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남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손가락질을 안 받게끔 만들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김씨는 “메이커 옷만, 명품으로만 치장하고도 인간미는 도무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며,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볼 줄 알고, 말 그대로 사람 냄새나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남한에 정착했던 일부 탈북자들이 미국이나 영국으로 이민을 가지만 자신은 “맘먹고 악착같이 열심히 하면 우리가 쏟아부은 노력의 대가는 나타나기 마련”이고 “조상탓 하고 나라탓 하기에 앞서 본인이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하면 다들 인정해주고 도와주는 데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난 5년간 택시를 탄 일이 열 손가락에 들지 않고 웬만하면 버스도 잘 타지 않으며, 옷은 사회복지관 ’아나바다 장터’에서 2천~3천원을 주고 구입한다는 김씨의 생활태도는 ’안동 간고등어’보다 짜고 속이 꽉 찬 느낌이다.

“진정으로 고마움을 알고 열심히 살아가면 언젠가는 우리가 꿈에도 바라는 통일도 이뤄질 것이고 나의 세 번째 꿈도 실현되리라고 생각한다.”

김씨는 10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이제 2개월됐다면서 “대학에 진학해 심리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탈북 여성의 인권 증진을 돕는 동시에 인간 자체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해 그의 꿈이 ’현재진행형’임을 분명히 했다./연합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9000&num=53821

새터민 = 우리들은 남과 북, 한반도에 탯줄을 묻고 태어난 국민들모두에게 희망의 샛별로 떠올라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에게는 백두산줄기가 아니라도, 출신성분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동경과 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램을,
그리고 남한주민들에게는 북한사람들이 게으르고 나태해서 세금만 축내는 잉여인간들이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게 3D업종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한반도에서 태어난 우리 민족은 통일된 후에도 한민족의 근면성과 지혜로움으로 70년 분단세월을 극복해내고 충분히 어울려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는 평화통일에 대한 굳은 확신과 보다 아름다울 내일에 대한 핑크빛 희망을 안겨주어야합니다.
메콩강의 악어에게 물어 뜯기면서, 사막에서 탈진해 죽어가면서 목숨 하나 겨우 부지한 채 국내에 입국한 2만 7천명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명을 안고 죽기살기로 대한민국에 다달은 것입니다.
분단의 "사생아"들인 우리들은... 시대가 제시한 이러한 숙명을 외면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들 = 새터민들이 그토록 소원하는 평화통일로 가는 문제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바로 우리들 = 새터민들이 자유민주주의 남한사회에 적응하며 겪는 눈물겨운 시행착오들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뼈를 깎는 정착과정들을 통해서 말이죠...
위에 올린 기사는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이십대 꽃다운 청춘을 고스란히 바쳤고... 남몰래 흘린 구슬땀과 인생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되물으며 흘리고 흘린 내 눈물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내 생애 첫 기사여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한번씩 읽어보면서.... 다시금 힘을 얻곤 합니다.

오늘도 눈부신 태양을 바라볼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으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2015년 3월 17일 -



(생애 첫 기사여서 당시엔 고향이랑 이름 모두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24
본문_작성자  2015.03.17 11:21  
정말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홍익인간  2015.03.18 06:30  
바야바야님 귀한 시간 내어 읽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힘을 내어서... 더 열심히 살아가도록 해요. 조만간에... 고향나들이 할 날이 꼭 옵니다. 화이팅.^^
본문_작성자  2015.03.17 13:14  
열심히 사니까 차두생기고 아파트두생깁디다 신세타령 해봤자 열심히 살지 않은 본인 대가구요  열심히 살면 이룰거 다이루고  부러울게 없어요
홍익인간  2015.03.18 06:32  
해바라기1님 멋지게 사시네요.^^ 훌륭하십니다. 두팔 두다리 멀쩡한데... 더이상 뭘 바라겠나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았는지... 자신부터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멋진 차, 멋진 아파트.... 내가 죽기살기로 열심히 노력하면 그리 먼데 있지 않자나요.... 해바라기님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멋지십니다. 화이팅.^^
본문_작성자  2015.03.17 17:18  
이땅에서 부럽다고 생각하기전에 남을 부럽게 만들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뿌린것 만큼 거두는 세상이니까요...
홍익인간  2015.03.18 06:35  
내고향으로님 부족한 글 읽어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뿌린것만큼 거두는 세상이라.... 천만번 맞는 말씀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나 베풀었는지.... 얼마나 사랑을 다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살곤 한답니다. 일방적인건 없더라고요.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고 음료수라도 하나 내밀고 하면.... 사람사이의 장벽은 금새 무너집니다. 워낙 우리민족은 정에 약하자나요.... 굳이 자신을 두꺼운 벽속에 가둬두면.... 영영 이 사회에 열등한 사람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우리들부터 먼저... 사회속으로 성큼 뛰어들어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언젠가는 차갑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있거든요.... 내고향으로님.... 우리 힘내서 함께 고향나들이 하도록 해요.^^
본문_작성자  2015.03.17 17:46  
"본립도생本立道生, 근본이 바로서면 반듯이 길은 생긴다"
님의 의지에는 인간으로서 살아가야하는 이유와 정신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처럼 차근차근 계획하고 실천하는 진실한 노력이 있다면
뜻하는바 모든것이 꼭 이뤄지리라 믿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요~~~~
홍익인간  2015.03.18 06:39  
한골사람님 감사합니다. 그저... 저는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바랬을뿐입니다. 사람답게.... 겉모습만 사람다운게 아니라.... 사람으로써의 도리에 충실하는 삶이죠. 나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그리고 사람을 사랑하는것 말입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고 사회적 명예와 지위가 중요해도... 사람의 도리를 포기한 사람이라면... 더이상 할 말이 없는거겠죠.... 통일이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선결조건이 있습니다. 북한주민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루트와 방법을 통해 알려주어야 하겠고요. 남한주민들에게는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삐까번쩍한 외제차나 사회적 명예와 지위, 넓은 평수의 아파트, 고급핸드백에 앞서 우선해야 할 것이 가족에 대한 사랑
홍익인간  2015.03.18 06:43  
자신에 대한 사랑,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두가지 문제를 먼저 짚고 넘어가는 것만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필수불가결한 선결조건들입니다. 남한사회에는 사람에 대해서, 사람답게 사는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 사람답게 사는게 어떤 것인지... 에 대한 대대적인 성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돈을 벌기위해선 어떠한 짓이라도 용납이 된다는 지금의 세태에서는 급작스러운 통일은 오히려 더 큰 재앙을 초래하게 될겁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은 사회구성원들의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남북통일을 이루어가는데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골사람님 귀한 몸 건강하시고 좋은 글 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5.04.04 19:29  
저도 지금 사회복지학과 공부를 시작했어요. 20대 남한애들과 공부하면서 많이 겁먹고 있었는데 글을 읽고 방향이 섰어요. 우리에게는 여기 남한사람들이 겪어보지못한 인생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홍익인간  2015.05.08 08:06  
그럼요. 나도샤프란님 님은 이미 시작하셨으니 반은 이루신겁니다. 목표가 주어진것만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뚜벅뚜벅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실현가능한 작은 목표들을 설정해서 단계적으로 이루어가다보면.... 분명 보다 성장한 자신을 만나게 되거든요.^^ 한걸음, 한걸음이 중요하드라고요. 건강하시고 반드시 자신의 목표를 꼭 이루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본문_작성자  2015.05.13 10:58  
늦엇다고 할떄가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여기에 나이와 상관없이 여기 본토배기들에 비하면  다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역시 늦은나이에 공부하여 자격증을 남들이 따기 힘든 국가자격증 6개 따고 일을 하니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왓던 우리가 아니면 도전이라는 말도 우리에게 맞는 말 이라고 해도 맞는것 같아요 우리 다같이 열심히 노력하여 두주먹으로 우리의 터전을 새롭게 만들어 가고 통일되는 그날 내고향에 돌아가도 그곳에서 우리의 배운것  그곳에서 꿈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힘내시고 우리 다함꼐 홧팅 ~~~~~~~
홍익인간  2015.05.13 11:39  
그럼요. 우리에겐 삶에 대한 강철같이 굳센 의지가 있자나요... 마음먹기탓입니다. 죽기살기로 하면...다 이루어집니다. 새벽별님 화이팅입니다.^^
본문_작성자  2015.06.14 11:58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
고조선의 건국이념이죠ㅎ
한국의 국기 태극기 다른나라의 국기와 다른뜻이 있다
하더라구요.하늘과인간.평화 이런뜻요
한글도 그렇죠?자음모음의 의미.. 사람.하늘.땅을 표현해
만든 문자잖아요?
우리 선조들은 정말 자연 그대로 모든걸 사랑한거 같아요
본문_작성자  2015.06.14 12:05  
혹시 종묘 보셨나요?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과 어우르며 지붕 끝을 쳐들지않고 낮춘 하늘앞에 겸손하면서도 소박함의 화려함이 있다할까...우리 선조들에게 배울게 정말 많아요.
홍익인간  2018.03.25 07:43  
종묘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때 가보았습니다. 정말 웅장하고 멋지드라고요.^^
본문_작성자  2015.09.16 16:40  
한마디 한마디가 다 가슴을 젖시네여 어렵게 탈북해서 어렵사리라도 대한민국에 적응해 나가는데 만은 감명을 받앗슴니다  열심히 하세여 조은날이 반드시 잇을검니다 홧팅
홍익인간  2018.03.25 07:41  
감사합니다. 더더욱 열심히 살겠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5.10.23 22:20  
잘 읽어보았 네요~~~부럽 부럽 부럽
홍익인간  2018.03.25 07:42  
참나리님도 충분히 하실수 있어요. 기운내시고요. 우리는 사선을 넘어온 용기와 배짱이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화이팅입니다.^^
황금가면  2016.07.27 09:31  
참 훌륭하시네요,,,박수를 보냄니다,,,,이제  홍익인간님도  한국의  분명한 주인이 되었고  세금내며  국민된 역활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뿌듯해요....?? 
" 네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가  꼭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홍익인간  2018.03.25 07:44  
황금가면님 감사합니다. 저...꼭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날이 오면... 남북한 모두 행복의 미소를 짓게 될겁니다.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8.04.03 10:03  
분단의 "사생아"들인 우리들은... 시대가 제시한 이러한 숙명을 외면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들 = 새터민들이 그토록 소원하는 평화통일로 가는 문제해결의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바로 우리들 = 새터민들이 자유민주주의 남한사회에 적응하며 겪는 눈물겨운 시행착오들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뼈를 깎는 정착과정들을 통해서 말이죠...
 
위에 올린 기사는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이십대 꽃다운 청춘을 고스란히 바쳤고... 남몰래 흘린 구슬땀과 인생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되물으며 흘리고 흘린 내 눈물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내 생애 첫 기사여서... 힘들고 지칠때마다 한번씩 읽어보면서.... 다시금 힘을 얻곤 합니다.
 
오늘도 눈부신 태양을 바라볼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으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넘 좋은글이네요 ~~  이방인 아닌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힘을주는 글인것같아요~
홍익인간  2018.04.21 13:32  
감사합니다. 우리.... 칠천팔기 오뚜기정신으로 반드시 이 악물고 살아남아 그리운 고향으로 당당하게 돌아가도록 해요.^^ 필연님 항상 귀한 몸 건강하시고....반드시 다가올 통일의 그날을 당당하게 맞이해봅시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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