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는 할수있는 "일" 을 만드는것이 중요

돈보다는 할수있는 "일" 을 만드는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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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착경험담이라기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새터민이던 본터민이든 돈 만 쫒아다니면 발전이 없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IMF가 터진던 시기에 한국에 들어왔죠...정착금600만원 받고 11평짜리 영구임대아파트에 보증금 400만에 월 10만원 내고 살라고 합니다...앞에 캄캄했죠..그때는 하나원같은 교육도 없었습니다..저는 가진것이 없으니 그런집에 들어갈수없다고 거부했죠,,,차라리 돌려보내달라고 경찰관한테 화풀이 하면서 말이죠..
 
  경찰관은 그래도 저를 생각하여 사회에 나오기전에 구청에 이야기하여 미리배정받은 집인데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한테는 너무한 행동이였죠...
 
  경찰관이 교회에 이야기하여 2~3평짜리 방하나 무료로 사용했죠...6개월정도 강연을 열심히하여 돈벌어가지고 영구임대아파트로 이사갔구요...
 
  처음 직업을 선택할때 삼성코닝협력업체에서 브라운관 검사직으로 월급이나 사회보장이나 너무좋은 조건으로 입사시켜준다고 하였지만 먹고사는데는 지장없지만 제가 할일이 별로 없다고 판단되였습니다.
 
  뭔가 끊임없이 배우고 개선해나가면서 가치를 창출해야하는데 저한테는 제한적이라 판단되여 정말 이름도 없는 반도체 관련업을 막시작하는 ,, 그야말로 컨테이너 가져다놓고 사무실로 사용하는 업체에 기술영업한다고 입사했습니다...
  
   주위에서 말들이 많았죠...대한민국에서 대학나온 사람들도 힘든데,,대기업에 20년 넘게 근무하고 자기가 다니던  회사를 상대로 영업해도 안되는데,,,,
   우리나라 반도체업체가 몇개안되니 다들 아실테지만 장비기술 담당엔지니어 만나보려고 들어가면 만나주지도 않았습니다...사무실 전화하면 없다하라고 하는 말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요,,,또 내려온다고 하여 미팅룸에서 기다리다보면 퇴근시간 지나요...다시 확인하면 퇴근했대요...정말 하루종일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들어올때도 있었구요..
 
  나중에 그분들한테 왜그랬냐고 했더니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반도체 전문용어라 다른업종회사직원들이 찾아와도 될수있으면 피한다고 말입니다..그런데 한국말도 서툰저를 만나기가 얼마나 괴로웠겠냐구요,,,자기들도 업무성과를 내야하는데 미팅해봐야 돌아오는것이 없는데 왜 만나주겟냐구요,,
 
 
그리고 사무실들어가면 퇴근도 못하고 컴퓨터 타자연습부터 내일 미팅자료준비까지 ,,,밤을 샐때가 많았죠...주말에 거의 휴식이 없이 업체사람들 결혼식,돐잔치,상가집 다니면서 얼굴익혔구요,,,119에 실려갈정도였죠...외로움을 이기기위해 더 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몇년을 도전하니 그분야에서는 유명인사가 되여있더라구요....어떤공정,어떤 장비 엔지니어만나도 기술미팅이 되구요...그렇게 일을 하니 돈은 자연히 따라오는것이 되는것이구요....
 
 주위에 사람도 많이 생기구요,,,물론 행복한 가정도 꾸리게 되였죠,,,
 
  그렇게 해외영업까지 하게되더라구요..해외 출국만 89회 했으니 말을 다했죠....물론 가족과 함께 여행간경우도 있겠죠...
  한국온지가 벌써18년이 되였네요..
 
  이기간 5년은 중국에 주재원으로 나가 생활하기도 했구요,,,
 
..이렇게 글을 쓰니 지나온 세월 그림처럼 지나가네요...
 
  그리고 목표를 높이 잡으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이제는 단순직원이 아닌 투자자로 ,관리자로서 책임도 무겁고  ,,, 상대하는 사람들도 임원진정도 되니 슬슬 안정된 생활을 찾게 되더라구요,,가진 재산도 늘어나고 하니 안정되게 지키고 관리하려고 움추려 들구요...
 
 도전정신이 서서히 없어지면서 너무 빨리 그바닦을 떠나 완전히다른 분야에 자영업하고있습니다.
접대골프가 아닌 부부동반 골프즐기면서 이른나이에 은퇴생활하고있습니다.
  이것이 목표를 높게잡지않아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한단니다...
 
   다시도전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행동으로 쉽게 옮겨 지지않습니다...제가일하던 분야에서는 아직도 같이 뭔가해보자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짧은기간 에너지 소비를 너무 많이 했는지 ,,,,,
 
   그리고 여기서 가끔 새터민들나라돈 축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것 같은데 새터민들도 열심히 돈벌고있으니 그만큼 세금으로 들어가는 돈도 적지않답니다...
 
  새터민 여러분 힘들내시구요...한국올때 처음 그정신으로 도전하면 정착하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화이팅....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상생공영  2015.06.17 21:24  
어떤 업계를 보더라도 뛰어나게 성공한 사람이 있지요~~ 성공한 분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그 분들이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구나~ 하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업종에서 성공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관계구축을 잘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업무에 대한 즐거움과 함께 성공도 만들어 가죠~~ 님의 글을 보며 빈손으로 얼마나 많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며 그 시간들을 참고 버텼을가, 또 얼마나 피타는 노력을 해왔을까 ~~전부는 아니지만 저의 한국생활과 오버랩되옵니다.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남은시간 또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고진감래라고 님께 어울리는 말같습니다.
본문_작성자  2015.06.22 00:01  
한국에 온지는 5년이.돼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예요. 하지만 사회 경험을. 쌓고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자립이 되야지. 가능한거. 아닐까요 ?? 이건. 저의. 생각 입니다.
본문_작성자  2015.06.22 00:07  
지속적으로 한 우물을 파다보면... 언젠가는 인정받는다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백배 공감합니다. 꾸준히... 지금 당장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적을지라도 시간을 두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는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실력을 길러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핵심이겠죠...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귀한 몸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본문_작성자  2015.06.23 18:38  
항상 자기 일에 충실하다보면 자기모르는사이 높은 곳에 우뜩히 올라가 있는거 아닐가요 늘 최선을 다한 님의글 잘 보고 갑니다
본문_작성자  2015.07.05 14:37  
잘보고 갑니다. 한자리에 앉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본문_작성자  2015.07.12 12:50  
운도 따라야 하겠죠.....
본문_작성자  2015.10.24 14:11  
좋은 글 실감합니다. 감사한 날들 즐기시길...^^
본문_작성자  2016.04.02 19:17  
이민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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