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들에게서 배워가는 따뜻한 인생! 제 2탄

선한 사람들에게서 배워가는 따뜻한 인생! 제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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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이라 저장이 다 될지 몰라 이어쓴다
우연히 한 대학교수님의 집을 청소하게 되였다.
부부가 한평생을 대학교수로 교단에 있으시다가 정년은퇴하신 아주 박학박식한 분들이다.
솔직히 너무 기뻤다
이분들은 한평생을 교단에 계신 분들이고 많이 배우신 분들이라 나의 인생수업에 많은 가르침을 얻을수 있는 귀한 분들이구나!
말솜씨도 너무 현란하여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편견을 그분들이 스스로 깨뜨리셨다.
청소를 하는 나에게 이런 쿵, 저런 쿵. 간섭이 너무 많고 아주 자기들이 계획서 같은 것을 작성하여 이런 식으로 청소를 하란다.
청소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내가 새터민이라 안쓰러워 그냥 쓰신단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너무 우울했다.
그집을 청소하고 집에 돌아오니 아주 작은 우리 아이들의 편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엄마 많이 미안해!엄마 말을 안들어서 다시는 안그러고 내가 앞으로 잘 할게!"
큰 아이의 편지였다
작은 아이도 한장 남겼다.
"엄마 나도 많이 미안해! 나도 앞으로 엄마 말을 잘 듣고 엄마속 안썩일게! 그리고 참고로 누나가 설거지 다 해놓음"
나는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저녁마다 너무 늦게 자서 아침에 성질을 내고 일을 갔다오니 어린 우리 아이들이 써놓은 작은 미안함이 담겼지만 너무 따뜻한 편지였다.
그날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였다.
사람은 많이 배웠다고 따뜻하고 겸손한것이 아니고 많이 안배웠다고 따뜻하지 않은것이 아니라는 것을!세상을 아주 조금 살아 온 어린 아이들이 어쩌면 나를 더 따뜻히 다독이고 산다는 것을!
그 다음 날로 그 집 청소를 그만두게 되였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내가 매번 너무 어진 우리 어머니때문에 속상했는데 나의 이런 생각이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였다는 것을!
우리 어머님이 너무 어진 분이라 속상할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어머니의 어진 성품으로 상처받지 않은 일들이 아주 많이, 아니 아주 무수히 지나갔다는 것을!
그 교수님들이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아주 논리정연하고 정확한 말들이다
하지만 그말에는 정확성과 논리성을 있었을지 몰라도 따뜻함과 배려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나를 마주한 순간이였다!
그 분들의 언행에서 상처를 입고 나는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논리정연과 철두철미만을 웨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나의 뇌를 아주 강렬하게 맞는 그런 기분이였다.
그 동안의 나를 반성하고 다음부터의 인생은 얼마나 선하게 따뜻하게 살아가야겠는지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주 소소한 일상에서 따뜻함과 배려심과 사랑을 배웠고 아주 작은 언행에서 상처와 멸시를 받았다.
아주 현란한 말솜씨로 사람을 상처주고 저격하는 그런 배움이라면 나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릴것이다
속담 하나가 떠오른다
강은 건너봐야 그 깊이를 알고 사람은 지내봐야 그 진가를 알수 있다.
너무 현명한 속담이라 나를 또 한번 놀라게 한다
칼럼리스트 같은 말솜씨가 나의 인생을 깨우쳐 주지 않았고 아주 사소한 행동들이 나를 반성하게 만들고 나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주었다.
세상은 그런 따뜻한 사람들로 따뜻한 세상들이 만들어 지는 것 같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본문_작성자  2019.07.28 21:48  
오랜만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진실된 글을 보게 된것 같아 너무 기쁘네요. 선한 사람들의 선한 행동들이 주는 강렬함 백마디 옳은 말보다도 더 큰 감동을 받는다는 글에 공감하며 아직도 악한 사람보다는 선한 사람들이 더 많은 살만한 세상임을 새삼 느낄수 있어 글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본문_작성자  2019.07.29 09:33  
새터민이라서 안쓰러워서 쓴다.????? 꼰대 스타일, ㅜㅜㅜㅜㅜㅜㅜㅜ 교수면 교수답게 원하는 건 각자의 바램일 뿐입니다. 청소문제에서는 님이 교수인데. 인성이 안되어 있는 교수들이 있어요. 어떤 인성을 가졌기에 이런 말을 밷는지 가늠이 안가지만, 님 홧팅입니다.
본문_작성자  2019.08.05 00:44  
ㅎㅎ 학력과 인성은 절대 비례하지 않더이다.^^ 배움의 깊이는 있을지 몰라도... 배려와 나눔의 깊이는 손톱만큼도 없는 잘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참..... 황당할 때가 참... 많거든요 ㅎㅎ 빛의 밝음님 힘내시고... 좋은 글 더 자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은 여름 잘 이겨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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