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선전에 주민들'싸늘'..."식량문제 해결 방도는 안 찾고..."

ICBM 선전에 주민들'싸늘'..."식량문제 해결 방도는 안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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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선전에 주민들 ‘싸늘’… “식량문제 해결 방도는 안 찾고…”

평안남도 지역의 한 농촌마을. /사진=데일리NK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은 이에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내부 주민들은 당국의 ICBM 시험발사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직면한 식량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소식통은 ICBM 시험발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이는 배경에 대해 “봄철이 되면서 하루가 다르게 절량세대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해줄 방도는 찾지 않고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로 거액을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장마당 쌀값도 오르고, 사법기관의 통제와 단속으로 주민들이 하루 벌이도 제대로 못 하는 실정에서 미사일만 계속 쏘아대니 어쩌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올해 들어 지속되는 무력 시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말이다.

실제 소식통은 “이달 들어 식량이 끊긴 세대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고, 장마당에서는 쌀값을 비롯한 모든 물가의 변동이 심해 주민들이 곤혹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그런데 위에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험발사 성공을 선전만 하고 있으니 누군들 좋아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민들 속에서는 ‘코로나를 핑계로 2년 넘게 꼼짝달싹 못 하게 했는데 이제는 미사일을 핑계로 묶어놓을 속셈이냐’, ‘(전쟁을) 할 거면 빨리하고 하지 않을 거면 밥이라도 마음 놓고 먹고살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장군님(김정일) 때부터 미국이 나쁘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미국의 도발에 당당히 맞서 싸우기 위해 미사일을 개발하고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이런 선전에 속을 사람도 없다”며 “언제까지 국방력 강화를 핑계로 주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국은) 정세가 불안정할 때마다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을 조성해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려 한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도 현재 어려움의 원인을 미국에 떠넘김으로써 결속을 꾀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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